
환경부는 오는 29일부터 수소충전소 구축에 참여할 민간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는 신규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 50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사업을 제외한 38개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기간은 내년 2월 7일까지로, 내년 3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환경부는 내년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비로 총 86개 사업(신규 50개)에 1896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 등 대형수소차량을 위한 특수용 액화수소 충전소를 현재 5곳에서 내년 10곳으로 확대한다.
제안받은 부지가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동일 부지라 하더라도 충전소 유형(일반·특수·액화 등)을 달리해 복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신청부지 현장 확인,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2021∼2025)'과의 정합성, 구축사업자별 그간 사업 진행 정도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은 공모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국 버스 차고지를 대상으로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된 부지정보를 누리집(www.keco.or.kr)에서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가경쟁력이 높은 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하는 데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