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유럽청정수소연맹(European Clean Hydrogen Alliance, 이하 ECHA)에 가입하면서 유럽 내 깨끗하고 경쟁력 있는 수소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2050년까지 프로세스 산업에서의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마케팅 이사 폴 보르그레베는 “ECHA의 일원으로서 탈탄소화 및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며, 수소산업에 보다 최적화된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가스 품질 측정이 가능한 레이저 기반의 가스 분석기부터 유량 측정 솔루션, 액체 수소 탱크의 레벨 측정 솔루션 등 수소의 생산 및 저장, 활용 프로세스에 적용 가능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1,000bar 이상의 높은 공정 압력과 섭씨 -235도의 극한 온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높은 측정 정확도를 자랑해 플랜트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한편, 유럽 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시작된 ECHA는 유럽 내 새로운 전략 산업의 일환으로, 제조업체와 자동화 공정 관련 공급 업체는 물론,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이해관계자들을 모집해 재생가능한 수소의 생산과 수소 기반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