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연료비 절감하며 더 작고 가벼운 새로운 축 발전기 출시

2022.04.01 11:48:21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연료비 4% 절감, 20% 더 작게, 30% 더 가벼워 해양 에너지 효율 높인다

 

ABB가 해양 에너지 효율을 높일 새로운 축 발전기를 출시했다.

 

ABB가 이번에 출시한 직렬 축 발전기는 선박 운영의 효율, 성능, 신뢰성을 높이는 영구 자석 기술을 갖춘 제품이다.

 

 

신제품은 벌크선, 컨테이너선, 액화 천연가스 운반선, 승객 및 차량 이동 페리 등 다양한 종류 선박에 유연성과 설치 편의성을 제공한다.

 

AMZ 1400 영구 자석 축 발전기는 컨버터 제어에 최적화해 있다. 유도, 전기 여자 동기 발전기보다 최대/부분 부하에서 효율이 더 높다. 효율성이 높아 연료비 4% 절감 및 배출량도 큰 폭으로 저감할 수 있다.

 

소형화로 기존 동기식·유도식 축 발전기보다 설치 면적을 약 20% 줄일 수 있고, 경량화로 무게는 30% 가볍다. 신규 영구 자석 축 발전기는 중간 추진축이 발전기에 장착돼 정렬을 위해 선박 안으로 들어올려져 설치되기 때문에 조선소에서 설치가 간단한다.

 

ABB 대형 모터 및 발전기 제품 총괄 유하 페카 키비오자는 “ABB 대용량 모터, 발전기에 적용된 영구 자석 기술은 그 자체로 지난 30년간 신뢰성을 입증해 왔고 특히 해양 풍력 터빈과 추진 시스템에 특화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축 발전기는 선박제조연비지수, 에너지효율지수, 탄소집약도지표와 관련해 국제해사기구(IMO) 설정 목표에 부합하도록 지원한다”며 “영구 자석 축 발전기의 에너지 효율 증대 잠재력은 대형 선박 배출량 감소에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ABB에 따르면 새로 건조하는 선박은 물론 이미 운항하고 있는 선박에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은 줄이기 위해 ABB 영구 자석 기술을 추가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축 발전기는 주 추진 엔진과 함께 사용하는 세 가지 모드가 있다. 먼저 PTO 모드는 선박 전력망에 사용되는 메인 전원을 공급하며, 대형 엔진 사용을 최적화해 보조 발전기의 필요성을 줄여 연료비와 배출량을 감소한다.

 

두 번째로 PTI 모드는 축 발전기가 추진 시 추가 전력 부스트를 위한 동기 모터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PTH 모드는 축 발전기는 주 엔진이 작동하지 않을 때 긴급 추진을 제공한다.

 

영구 자석 축 발전기와 드라이브를 함께 사하면 추진 모터에 전력을 공급, 해안과 선박을 연결해 다른 DC 전원 또는 DC 동력원과 연결할 수 있다. 버뮤다 히말라야 선적이 소유한 21만dwt급 이중 연료 벌크선 12척 가운데 첫 ABB 영구 자석 축 발전기가 설치 예정이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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