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고 인수 통해 디지털 재생에너지 및 자원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에너지, 지속 가능성 및 환경 원자재 컨설팅 분야에서 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 기술 플랫폼 스타트업 자이고(Zeigo)를 인수했다.
자이고는 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 고급 분석을 사용해 유럽 전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목표를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후 위기와 공정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탈탄소화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전력 구매 계약(PPA)은 지난 10년 동안 기업이 탈탄소화를 시작하는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다. 현재까지 기관들은 PPA를 통해 77기가와트 이상의 풍력, 태양열 및 지열 에너지를 자발적으로 구매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제로에 대한 요구가 가속화됨에 따라, PPA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00개 이상의 회사가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C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배출 감소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이고의 AI 기능을 기존 동급 최고의 자문 서비스와 결합해 에너지 및 환경 상품 조달 프로세스에 향상된 협업 인텔리전스를 배포할 예정이며, 이는 통합 및 디지털 플랫폼을 위한 기존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리소스 어드바이저 및 네오 네트워크 솔루션을 보완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 가능성 사업부 스티브 윌하이트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조달에 관한 세계 최대 기업 고문으로서 PPA 시장에서 속도와 복잡성이 기업들에게 큰 장벽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이고의 기술과 팀을 기존 서비스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전 세계 고객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이고 최고경영자 후안 파블로 세르다는 "자이고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힘을 합쳐 디지털 청정에너지 혁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함께 훨씬 더 많은 기업들의 탈탄소화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