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과 전력 수출 기회의 땅으로 부상한 태국

2019.04.10 16:31:48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첨단 헬로티]

 

태국 태양광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태국 정부는 최근 2018년부터 2037년까지 적용할 ‘전력개발계획 2018(Power Development Plan 2018, 이하 PDP 2018)’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037년까지 대체에너지로 18,176MW의 전력발전용량을 사용할 전망이다. 이중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55%(10,000MW)다. 태국도 다른 국가처럼 태양광 시장 규모가 커진 셈이다.

 

 

 

새로운 전력개발계획 발표한 태국

 


태국 정부는 지난 2015년, ’지속 가능한 전력공급을 중점 목표로 ‘전력개발계획 2015(Power Development Plan 2015, 이하 PDP 2015)’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주된 논점은 향후 10년 안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천연가스(LNG)의 비중을 40% 이하로 낮추고, 석탄의 비중을 25%로 높이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최근 태국 정부는 PDP 2015를 수정한 PDP 2018을 새롭게 발표했다. PDP 2018은 2018년부터 2037년까지 적용하는 전력개발계획이다.


PDP 2018에서는 천연가스 비중이 기존 37%에서 53%로 높아졌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천연가스 신규 공급망이 확보되면서 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하락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천연가스 비중이 높아지면서 석탄 사용 비중은 23%에서 12%로 감소했다.

 

태국 대체에너지 시장을 잡아라!


태국 정부가 발표한 PDP 2018은 기존의 계획(PDP 2015)보다 9.8%(약 7,000MW) 높은 발전용량이 예상된다. 자료에 따르면, 신규 발전용량이 1,028MW 감소하고, 폐쇄예정용량이 572MW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발전용량이 3년 전보다 8,478MW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전체 발전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재생에너지다. 태국 정부는 대체에너지개발계획을 시행하며 2037년까지 대체에너지를 통한 전력발전용량 목표를 18,176MW로 두고 있다. 이중 태양광 발전이 10,000MW다.

 

대체에너지 중 태양광 발전이 무려 5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태국에서도 앞으로 태양광 발전의 입지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최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오는 2030년까지 관련 산업에서 4만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100억 달러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재생에너지산업 비중에서 태양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수출 역시 태양광 관련 산업이 막중한 영향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태국 정부의 높아진 태양광 발전의 입지는 우리에게는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웃 국가로부터 전력구매 계획있는 태국 시장


태국이 새롭게 발표한 전력개발계획은 전력 수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PDP 2018에 따르면, 태국의 신규 재생에너지와 열병합 발전, 화력 발전 등은 자체 발전 규모가 크게 감소한다. 대신 부족한 전력은 이웃 국가로부터 전력을 구매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자료를 보면, 신규 소수력 발전과 화력 발전은 기존 대비 각각 76.2%, 76.5% 감소하는 반면, 수입 규모는 1,473MW에서 5,857MW로 297.6% 증가한다.


결국, 태국은 앞으로 전력과 태양광 사업의 수출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한 전문가는 “앞으로 태국은 전력과 태양광 사업의 기회의 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관련 사업을 하며 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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