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넷플릭스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HDR(High-dynamic range)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를 돌비 애트모스 및 돌비 비전 포맷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추가 지원 작품들 역시 곧 소개 및 확대될 예정이다.

자일스 베이커(Giles Baker) 돌비 컨수머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 부사장은 "넷플릭스와 돌비는 소비자들에게 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미 많은 고객들이 넷플릭스에서 돌비 비전을 경험하고 있기에, 돌비 애트모스로 새로운 차원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도록 한 양사의 파트너십 확장은 자연스러운 결정이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돌비 애트모스는 천장을 포함한 공간 전체에서 특정 위치, 혹은 움직이는 사운드를 제공해 청취자가 실제 그 상황 속에 있는 것처럼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돌비의 시네마 기술에 적용된 HDR 기술을 활용한 돌비 비전은 향상된 밝기와 명암비, 다이내믹 메타데이터를 활용한 더욱 풍성해진 색감, 각 재생 디바이스 내 돌비의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 맵핑 엔진으로 가정 내 TV 경험을 혁신시켜준다.

그렉 피터스(Greg Peters) 넷플릭스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넷플릭스 플랫폼에 돌비 애트모스 지원이 추가됨으로써 글로벌 고객들에게는 가장 최신 경험을, 창작자들에게는 크리에이티브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전세계 넷플릭스 고객들이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가정 내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돌비 애트모스 및 돌비 비전 지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2017년형 LG OLED TV 라인업에 적용되며, 곧 넷플릭스 앱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이 결합된 콘텐츠를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기기를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