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mageWare Systems가 최대 12 종류의 생체 매개 변수를 사용하는 안전한 생체 인식 시스템 ‘GoVerifyID’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비밀번호 등의 대체를 노린다.

미국 ImageWare Systems가 최대 12 개의 생체 파라미터를 사용한 안전한 시스템 ‘GoVerifyID’를 개발했다. 향후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암호 보호 기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시스템인 GoVerifyID는 기존의 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바일 장치를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ImageWare Systems의 짐 밀러(Jim Miller) CEO는 “기존의 암호 보안은 완전히 무용지물이되고 있다. 고대 헬라 인은 해킹된 암호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파르타 인에게 철저하게 정복하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컴퓨터 시스템 침입 전체의 2/3는 암호와 리셋 절차에 위험이 있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짐 밀러는 “이런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 다양한 종류의 생체 인식이다.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무단 액세스를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기업에 소속된 모바일 사용자는 현재 얼굴과 눈 홍채, 손바닥 지문 등의 인증에 GoVerifyID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많은 센서가 휴대 전화나 태블릿에 탑재되게 되면 이 외에도 8종류의 생체 인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침입은 거의 불가능하다. 멀티 모드의  동시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1초 미만에 인증을 할 수 있으며, 6~8자리 암호를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주장한다.

ImageWare Systems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은 이미 미국 교통 안전국(TSA)에 의해 200개 이상의 경찰서에서 채용되고 있으며, 암호 인증 및 투표권, 비자, 중요한 인프라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Microsoft Azure’서버를 사용하여 수억 건의 인증을 데이터베이스에서 동시에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GoVerifyID는 15분 정도면 Azure 서버에 탑재할 수 있으며, SaaS 모델로의 지불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규모의 기업에서도 도입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GoVerifyID는 리눅스 및 OS10 등의 다른 OS 환경에 이식도 가능하다. ImageWare Systems는 후지쯔와 아마존웹서비스(AWS), SAP, HP, IBM Verizon 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ImageWare Systems는 2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4건은 심리 중이다. 또한 소비자용 버전으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정가현 기자 (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