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2인치 울트라HD HDR 모니터 공개...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입지 강화

2016.12.14 16:09:16

▲ LG전자의 HDR 모니터 ‘32UD99’ [사진=LG전자]

 

[헬로티]
LG전자가 14일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적용한 초고화질 모니터를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도움닫기를 시작했다.

 

LG전자가 공개한 32인치 HDR 모니터 ‘32UD99’는 풀HD보다 4배 많은 화소 수의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또한, 영화, 게임, 드라마, 방송 등 콘텐츠 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HDR 기능까지 더해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HDR 기능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다수의 콘텐츠 제작사들이 선택한 HDR 표준이자 오픈 소스인 ‘HDR 1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최신 게임기의 HDR 게임, 유튜브에서 지원하는 HDR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IPS 패널을 적용해 디지털시네마 색 표준을 95%까지 충족하며, 별도의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를 연결해서 색표현을 보정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도 강점이다. LG전자는 화면을 둘러싼 베젤 두께를 최소화했다. 특히, 회로와 부품이 들어있는 하단 베젤을 9.7mm로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LG전자는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바일 플러스 모니터 ‘34UM79M’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내장한 세계 최초의 모니터로, 스마트폰에서 실행한 게임, 동영상 등을 무선으로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 사용자는 두 기기의 화면을 모니터로 동시에 보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다운받으면 화면 비율, 분할 비율, 볼륨 등의 모니터 설정을 바꿀 수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 IT BD 담당 장익환 상무는 “뛰어난 기술력을 반영한 모니터 신제품들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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