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타트업 아이피엘, SKT ‘로라(LoRa)’ 활용한 신제품 출시

2016.11.01 15:49:16

라(LoRa)를 활용한 아이피엘 신제품 [사진=아이피엘]

 

[헬로티]
소셜로봇 스타트업 아이피엘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올 연말을 목표로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했다.

 

아이피엘은 로보틱스 기반 기술과 SK텔레콤의 로라망을 활용하여 사물인터넷 제품인 ‘로라(LoRa) 통신 외장형 모뎀’과 ‘휴대용 도난 방지 센서' 2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라 통신 외장형 모뎀’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통신 장비이며 다양한 센서 디바이스와 연동하여 공공 서비스 및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아이피엘은 이미 한국농어촌공사와 1차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작업을 진행 중으로 농어촌 관리 디바이스의 통신망을 기존 3G에서 LoRa망으로 교체함으로써 공공 기관의 관리비 절감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도난 방지 센서’는 오토바이 및 차량 등의 제품에 자유롭게 탈·부착하여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로라망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3G, LTE 통신망으로 연관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통신 비용에서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로라를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피엘은 제품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SK텔레콤으로부터 칩셋 모듈의 무상 공급과 교육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아이피엘은 서비스 2종 출시 이후에도 로라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 개발 및 서비스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피엘 김경욱 대표는 “로라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향후 로봇 기술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저렴한 서비스 가격과 저전력, 저용량, 장거리 전송 등으로 인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 및 민간 서비스, 홈 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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