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용 가상화 교환기 상용화

2015.09.04 09:46:17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위한 가상화 LTE 교환기(virtualized Evolved Packet Core, vEPC)를 최근 상용화했다.

가상화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드웨어 형태의 특정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것과 달리, 통신장비를 가상화시켜 소프트웨어 형태로 범용 서버에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vEPC의 최대 장점은 기존의 LTE 교환기 장비의 구축에 수개월 정도가 소요됐던 것과 달리 몇 시간 내에 설치할 수 있으며, 신규 장비의 구축 없이 추가 서버 할당만으로 용량 증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신규 통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트래픽 증가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vEPC를 IoT 서비스용으로 우선 상용화한 만큼 모든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IoT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시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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