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전압 로직을 동시에 지원하는 우주 등급 LVDS 드라이버 RHFLVDS41을 출시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해당 제품이 최대 600M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해 QML-V 인증 디바이스 가운데 새로운 성능 기준을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RHFLVDS41은 2.3V에서 3.6V까지의 넓은 동작 전압 범위를 지원해 최신 저전압 로직과 기존 CMOS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최신 우주 항공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저전력 설계와 고속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뢰성과 복원력 역시 강화됐다. RHFLVDS41은 4.8V의 절대 최대 정격과 최대 300krad/s의 총 이온화 선량 내성을 갖추고 있으며, 8kV 수준의 정전기 방전 내성도 제공한다. 중이온 시험에서는 125MeV·cm²/mg 조건에서 단일 이벤트 래치업이 발생하지 않았고, 62.5MeV·cm²/mg 조건에서도 단일 이벤트 트랜지언트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성능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10년 이상 우주 분야에서 검증해 온 130nm 순수 CMOS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장기간 임무 수행이 요구되는 위성 및 우주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RHFLVDS41은 플로우-스루 핀아웃 구조를 적용해 PCB 설계 효율성을 높였다. 신호 트레이스 길이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고속 인터페이스 설계 시 신호 무결성을 개선하며, 배선 복잡성과 모듈 무게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우주 등급 고속 인터페이스와 오실레이터 모듈 설계에 적합한 구성으로 평가된다.
수출 규제 측면에서도 적용성이 넓다. RHFLVDS41은 EAR99 규정을 준수해 미국과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통합이 용이하다. 해당 제품은 유럽에서 개발됐으며, 프랑스 렌에 위치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우주 등급 생산 시설에서 제조된다.
패키징 측면에서는 FP16 접지형 리드 패키지로 제공되며, 공간과 무게 절감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베어 다이 형태도 지원한다. 현재 엔지니어링 샘플과 플라이트 모델이 제공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우주 항공 시스템 적용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번 RHFLVDS41 출시를 통해 우주 항공 분야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전력 설계를 동시에 충족하는 인터페이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