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윌로그는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단순 물류 모니터링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예측 역량을 갖춘 ‘글로벌 공급망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식화했다.
윌로그가 새롭게 공개한 BI는 ‘인텔리전스 허브(Intelligence Hub)’를 콘셉트로 설계됐다. 핵심 심볼인 구(Sphere) 형태는 전방위 가시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성을 상징한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반도체, 배터리, 식품 등 온도·습도·충격 관리가 필수적인 산업군에서 창고, 차량, 철도, 항공·해상 물류까지 단절돼 있던 물류 데이터를 하나의 허브로 통합 관리하겠다는 기술적 지향점을 시각화한 것이다.
이번 BI 개편은 사업 구조 전환과 맞물려 있다. 윌로그는 기존 IoT 센서 기반 ‘사후 모니터링’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AIoT 예측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단순히 화물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축적된 물류 빅데이터와 교통·날씨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 분석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물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윌로그는 이러한 예측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손실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제로 리스크(Zero Risk)’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 운영 전반을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존 공급망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윌로그의 기술은 화물 단위 관리에 그치지 않는다. 특허받은 IoT 디바이스를 통해 위치 정보는 물론 온도, 습도, 충격, 기울기, 조도 등 화물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물류 영역별로 특화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돼, 잠재적 문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과거 이력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한다. 이를 통해 화물은 물론, 공간 내 적재 자산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윌로그는 이번 BI 개편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물류 기술’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21년 시리즈A, 2023년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2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공급망 관리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물류 프로세스 간 데이터 단절은 사고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이는 곧 기업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진다”며 “윌로그는 물류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연결하는 인텔리전스 허브로서,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물류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