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설 명절에도 배송 '오네'…매일오네 기반 특별 운영

2026.01.28 13:48:04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4주간 설 명절 특별수송체제 본격 가동
16~18일 공식 휴무 후 정상 운영 재개

 

CJ대한통운이 설 명절을 앞두고 급증하는 선물·개인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4주간의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명절 성수기에도 개인택배 발송 제한을 전면 해제하고, ‘매일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끊김 없는 배송 체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특수기 동안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상시 가동해 오는 2월 15일 일요일까지 설 선물을 포함한 택배 상품을 정상 배송한다. 다만 배송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해 제주도와 일부 도서 지역은 2월 12일까지 집화를 마감한다.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인 2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공식 휴무일로 지정하고, 19일부터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수송체제의 핵심은 ‘매일오네(O-NE)’ 서비스의 확대 운영이다. 기존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신선식품 변질 우려로 인해 배송 접수가 연휴 시작 3~4일 전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매일오네 서비스 도입 이후 배송 가능일이 늘어나며 셀러들의 판매 기회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과 12월의 일요일 배송 물량을 비교한 결과 식품류 배송은 약 70% 증가했으며, 지역 특산물 배송량은 1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절 시즌을 포함한 주말 배송 확대가 지역 농수산물과 신선식품 셀러의 판로 확대에 직접적인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택배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설과 추석 등 명절 성수기 기간 동안 개인택배 접수가 일정 기간 제한됐으나, 올해부터는 매일오네 서비스와 동일하게 연휴 3일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개인택배 발송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명절을 앞둔 개인 고객들도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물량 증가에 따른 종사자 안전 관리에도 집중한다. 폭설이나 혹한 등 기상 악화로 배송에 지장이 발생하거나 신체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택배기사가 자율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보장한다. 배송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권’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 택배터미널과 분류 설비, 배송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해 성수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매일오네 서비스는 소비자에게는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셀러에게는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설 명절 기간에도 안정적인 물류 운영과 현장 안전을 동시에 확보해 고객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설 특수기 운영을 통해 명절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주말·명절 구분 없는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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