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가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VMware 윈백 흐름을 주도하며 서버 가상화 분야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2025년 한 해 동안 VMware 윈백 사례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국내 서버 가상화 시장에서 최다 윈백 레퍼런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의 VMware 인수 이후 외산 가상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정책 변경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공공기관과 기업 전반에서 ‘탈VM웨어’를 전제로 한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중심으로 윈백 사례를 빠르게 확대하며 기존 VMware 중심 구조에서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시장 변화는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콘트라베이스 매출 가운데 윈백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탈VM웨어’ 수요가 본격화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윈백 레퍼런스는 약 20배, 수주 금액은 약 24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오케스트로는 이를 통해 VMware 윈백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오케스트로의 마이그레이션 전문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마이그레이터(CONTRABASS Legato Migrator)’가 있다. 레가토는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기반 연속 복제를 통해 초단위 컷 오버를 구현하며 VMware 환경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대규모 워크로드 이전을 지원한다.
오케스트로는 실제 고객 환경에서 기술 검증과 전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복잡한 시스템과 까다로운 마이그레이션 조건으로 전환을 주저하던 고객에게도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에 따라 검토 단계에 머물던 논의들이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전환 사례는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미션 크리티컬한 행정 서비스를 운영하는 공공 부문은 물론 제조, 통신, 전자, 금융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VMware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해 왔다. 최근에는 VMware 의존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단기간 내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창립 이후 외산 가상화 솔루션이 주도하던 국내 시장에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입지를 확대해 왔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전환·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케스트로는 AI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콘트라베이스가 포함된 ‘소버린 AI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를 일본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며 GPU 가상화(GPUaaS) 기반 대규모 LLM 환경을 구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가 결합된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VMware 환경에서의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핵심 시스템의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라며 “그동안 축적한 윈백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윈백 사업 중심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