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인과 현지 창고 없이도 수입통관과 물류, 판매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일본 현지화 물류 서비스가 등장했다. 유니게코리아는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新 I.O.R(Import Of Record)’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K-뷰티·패션·리빙 등 K-브랜드 소비가 확대되며, 도쿄 시부야·오모테산도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판매가 늘고 있다. 일본 내 재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풀필먼트 체계는 재고 소진 없이 판매를 지속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일본 법인이나 현지 파트너가 없는 기업의 경우,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물류 현지화 과정은 높은 진입장벽을 동반한다. 식품·화장품·의류 등 카테고리별로 상이한 일본 법령을 충족해야 하며, 일본어 라벨링과 소비자 표시법 준수, 세관 통관을 위한 수입자 자격 확보가 필수다. 특히 화장품은 제조판매원 라이선스를 보유한 수입자만 통관이 가능해 절차가 더욱 복잡하다.
일본 온라인 시장 성장과 해외 셀러 유입 확대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통관·세금·물류 비용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은 효율성 한계에 직면했다. 초기 일본 시장 진출 기업일수록 단계별 맞춤형 물류 현지화 전략이 요구되는 이유다.
유니게코리아의 ‘新 I.O.R’ 서비스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인증과 수입통관, 세무 관리 대행을 포함해 일본 관동·관서 지역에 운영 중인 물류창고를 통한 재고 보관과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통합 요율표를 적용해 전체 물류 비용을 한눈에 산출할 수 있어 수익성 관리도 간소화했다.
유니게코리아는 코트라 해외공동물류 수행업체이자 아마존재팬 공식 파트너사로, 600여 개 기업과 1,500여 개 브랜드에 일본 I.O.R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일본 법규와 물류 비용 구조를 반영한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본에서 틱톡샵 라이브커머스가 본격화되면서 ‘新 I.O.R’ 서비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틱톡샵 판매는 한국에서의 역직구 배송이 불가능하고, 일본 내 창고를 통한 3PL 배송이 필수 조건이다. 큐텐·라쿠텐 중심의 역직구 모델을 운영해 온 기업들 역시 일본 현지화 물류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니게코리아는 ‘新 I.O.R’ 시스템을 통해 일본 내 모든 판매 플랫폼의 주문 수집, 재고 관리, 출하, 발송까지 통합 디지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틱톡샵을 포함한 다채널 판매 확장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니게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물류 현지화는 단순한 창고 이전이 아니라, 법 규제와 비용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라며 “新 I.O.R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도 일본 시장에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