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한전KDN이 여성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협약식을 열고, 여성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한전KDN은 여성벤처기업의 DX·AX 확산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양 기관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기술적·경영적 혁신을 촉진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ICT 분야에서 축적된 한전KDN의 기술 역량이 여성벤처기업의 성장 촉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여성벤처기업 대상 DX 및 AX 지원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성 제고, ESG 역량 강화, 에너지 ICT 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신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여성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포럼,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공기업으로, 전력 계통 운영과 에너지 ICT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이 에너지·ICT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과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수행해 왔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벤처기업이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KDN의 ICT 및 클라우드 기술이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여성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에너지 산업과 벤처 생태계를 잇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