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티에스가 글로벌 드론 제조사 DJI 엔터프라이즈와 한국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원씨티에스는 DJI 엔터프라이즈의 드론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며 측량, 토목, 건설, 플랜트 등 기존 주력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 소방, 안전, 치안, 교통 등 기반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원씨티에스는 드론 기술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 및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솔루션팀을 신설하고, 전문 영업 인력과 솔루션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한 전국 단위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한 SCM, CRM, WOS, WMS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딜러 및 리셀러 파트너사들과의 상생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역량인 ARISTA, KAYTUS, DEEPX 등 고성능 데이터센터 및 AI 솔루션을 DJI의 산업용 드론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 수집, 전송, 저장, 처리, 분석, 시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하는 토탈 드론 솔루션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드론이 항공 촬영 장비를 넘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원씨티에스는 산업용 드론 솔루션이 산업 현장은 물론 공공 안전과 사회적 편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원씨티에스 GTM 본부장 김광국 상무는 “DJI 엔터프라이즈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드론 생태계 패러다임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며 “AI 및 데이터 기술과 결합된 드론 솔루션을 통해 공공과 산업 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창립된 대원씨티에스는 38년간 국내 IT 디지털 유통 시장에서 사업을 이어왔으며, 2020년 DJI 컨슈머 드론 총판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회사는 이번 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서도 DJI와 협력해 산업용 드론 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