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크비전,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본격 진출

2025.10.30 19:09:58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지난 1일 신제품 DL·DP 시리즈 공개
4K 해상도·500니트 밝기·안드로이드 13 탑재

 

글로벌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솔루션 선도 기업 하이크비전(Hikvision)이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영상 정보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하이크비전은 이달 1일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싱글 사이니지 ‘DL 시리즈’, ‘DP 시리즈’와 관제센터용 대형 멀티비전 솔루션으로,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지원한다.

 

DL·DP 시리즈는 4K 해상도와 500니트 밝기, 25% 헤이즈,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 4GB RAM과 32GB ROM을 탑재해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했다. 32인치부터 7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공되며, 공공기관, 교육시설, 상업공간 등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다.

 

 

멀티비전은 베젤이 거의 없는 초슬림 패널로 구성돼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대형 화면처럼 구현할 수 있다. 하이크비전의 독자적인 색상 알고리즘과 모션 비전 카메라 기술을 적용해 패널 간 색상 일관성과 밝기 균일성을 높였으며, 대형 관제센터나 공공시설, 스마트시티 통합관제 등에 적합하다.

 

하이크비전은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 출시에 맞춰 국내 전문업체들과 기술 제휴를 체결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설치·운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하이크비전 관계자는 “AIoT 기반의 영상 처리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지능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하이크비전이 영상 정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크비전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현재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