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뱅크, “무허가 접근 원천 차단”...중기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사업’ 선정

2025.10.27 15:27:44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사업’ 입성으로 기술 공공조달 진입 본격화

공공에 비인가 접근 차단 안전관제 솔루션 ‘AIoT Wright-G’ 공급한다

“밀리미터파(mmWave)·포인트 클라우드 기반 비접촉 안전관제로 이슈 사전 예방 가능해”

 

 

스페이스뱅크가 허가되지 않은 접근 차단 안전관제 솔루션 ‘AIoT Wright-G’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이 사업은 혁신 중소기업 기술제품의 초기 판로를 공공조달로 연결하는 파일럿 구매 프로그램이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권장, 구매 실적의 경영평가 반영, 홍보·구매 연계 지원 등 이점이 함께 붙는다. 사측은 이번 선정에 대해, 공공 안전관제 레퍼런스를 빠르게 축적하는 진입로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핵심인 AIoT Wright-G는 밀리미터파(mmWave) 센싱과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분석 기술을 한데 융합한 비접촉 실시간 안전관제 솔루션이다. 공간을 3차원(3D)으로 스캔해 사람의 움직임과 자세 변화를 읽고, 인공지능(AI)이 낙상과 비인가 접근과 위험 행동을 즉시 감지해 관제로 넘긴다.

 

이때 밀리미터파는 연기나 조도 변화에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을 줄인 채 생체·행위 신호를 잡아낸다. 포인트클라우드는 점군 기반 위치와 포즈 추정으로 알람의 오검을 줄이고 상황 적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 ‘GS(Good Software) 1등급’을 취득해 기능성과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 현장 적용은 ‘인성의료재단 인천 제2시립 노인요양병원’에서 비접촉 돌봄 환경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백두대간수목원’에는 레이더 관제로 공급돼 광범위 산림과 시드볼트 등 핵심 구역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특히 ‘건강누리 의왕시립 노인요양원’과 ‘스마트 요양원 시범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돌봄 소프트웨어를 통칭하는 ‘휴먼캐어(HumanCare)’와 심박·호흡·낙상 센서를 연동하는 과정이다.

 

이원희 스페이스뱅크 대표는 "이번 시범구매 선정으로 공공시장 본격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현장에서 자사 솔루션의 가치를 입증하고,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뱅크는 로우코드(Low-code) 기반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AIDX) 솔루션으로 기업과 공공의 디지털 전환(DX)를 지원해 왔다.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개념의 로보뷰X(RoboViewX)를 통해 다종·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를 지원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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