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MARINE 2025] ‘해양·조선용 계측기’ 다호트로닉, 솔루션 풀라인업으로 ‘압력·온도 신뢰도’ 제시해

2025.10.22 16:16:48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정밀 계측은 선박의 안전(Safety) 언어다. 다호트로닉은 올해 제24회 국제조선·해양산업전(KORMARINE 2025)에서 압력·온도 계측기 풀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관계자는 “센서부터 게이지까지 신뢰로 연결된 계측 생태계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KORMARINE 2025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소재 전시장 벡스코에서 열렸다. 해당 전시회는 1980년 첫 회 이후 격년으로 이어온 대표 조선·해양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부산광역시·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RX K. Fairs·벡스코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전시장에는 전 세계 40개국 소재 약 1000개 업체가 2100개 부스를 꾸렸다. 이번 전시회는 ‘연료·전력·데이터’ 전환을 실행 가능한 솔루션 중심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호트로닉은 조선·플랜트·화학 분야를 아우르는 계측 기술 업체로, 이번 부스에는 실제 운용 환경을 재현한 압력 트랜스미터, 기계식 압력 게이지, 온도 트랜스미터 등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 스테인리스 하우징과 다이어프램 구조를 적용한 압력 트랜스미터는 4~20mA 표준 아날로그 출력 신호를 지원한다. 아울러 DIN 플러그와 케이블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계식 압력 게이지는 전면을 스테인리스강 규격 재질인 ‘SUS316’로 설계돼 해양·플랜트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내압 구조를 갖췄다. 이어 온도 트랜스미터는 열전대와 저항온도검출기(RTD) 방식을 모두 대응하며, 제어시스템 연동을 전제로 제작됐다.

 

사측 관계자는 “장시간 운항과 진동, 염분 등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호의 일관성이다. 회사는 모든 게이지와 트랜스미터 라인업을 동일한 철학으로 설계해 선박 자동화와 예지정비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KORMARINE은 주요 행사인 ‘코마린 콘퍼런스 2025(KORMARINE Conference 2025)'가 함께 열렸다. ‘변화하는 지정학, 그리고 새롭게 그려지는 해양산업의 미래(Shaping the Future: Change of Geopolitics and Maritime Industry)’를 주제로 다양한 시각의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산업·학계·연구기관 연사가 지정학, 연료 전환, 디지털 전환(DX), 표준 이슈를 논의하는 세션을 운영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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