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욕실용 로봇 청소기 ‘B1’ 데뷔...“욕실 청소 해방 시대 개막”

2025.10.11 17:43:32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최초 욕실 전용 로봇 청소기 출시...홈 서비스 로봇 카테고리 확장해

‘1.75kg 압력’ 듀얼 브러시로 바닥·틈새·모서리 등 자동 청소 구현한다

“청소 부담 획기적 경감”...토털 로봇 청소기 라인업 구축

 

 

에브리봇이 가정용 욕실 로봇 청소기 ‘B1’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에브리봇은 지난 1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이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욕실 청소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로봇 청소기다. 사용자는 욕실 바닥에 세제와 물을 뿌리는 것만으로도 욕실 청소를 실현할 수 있다. 사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물청소가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든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B1은 본체 전면에 강모 재질의 듀얼 브러시가 탑재됐다. 이 브러시가 1.75kg의 압력을 가해 바닥·틈새·모서리 등 주요 욕실 구역을 솔질한다. 특히 일반·파워 등 두 가지 모드 중 청소 세기를 선택할 수 있고, 20·30·60분으로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청소 후에는 간단한 바닥 물청소를 통해 욕실 위생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 15°의 경사 주행과 최대 1.2cm의 문턱 등반을 구현하는 점이 B1의 특징이다. 덕분에 배수구 홀, 샤워부스 문턱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움직인다. 또한 본체 전면부의 범퍼 감지 센서가 장애물·벽면 등을 감지해, 경로를 유연하게 변경하며 공간 전체를 청소한다.

 

에브리봇은 상반기에 침구 로봇 청소기 ‘X1’을 출시한 데 이어, 손이 많이 가고 신체적 부담이 컸던 기존 욕실 청소까지 자동화를 구현하게 됐다. 사측은 대용량 상업용 로봇 청소기,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등 분야로 지속적인 기술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B1 출시를 통해 기존의 물걸레·창문·침구·올인원 등 기존 로봇 청소기 활약 무대를 욕실로 확장하게 됐다”며 “B1이 홈 서비스 로봇 영역의 확장성을 한층 더 넓혔다는 점에서 로봇 기반 청소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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