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한류' 도전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 CoRL·Humanoids 동시 출격 예고

2025.09.17 18:44:36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글로벌 로봇 학술대회 ‘CoRL 2025’ 및 ‘Humanoids 2025’에 연이어 참가 선언

협동 로봇 ‘RB 시리즈’, 양팔 로봇 ‘RB-Y1’, 사족 보행 로봇 ‘RBQ-10’ 등 주력 제품 선보인다

“학계와 산업계 교류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계적 권위로 알려진 로봇 공학 학술대회 ‘CoRL 2025(Conference on Robot Learning)’와 ‘Humanoids 2025(IEEE-RA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oid Robots)’에 나선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두 행사는 로봇 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 중 CoRL은 로봇 학습 분야의 글로벌 학회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룬다.

 

이어 개최되는 Humanoids 2025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다. 두 발 보행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로봇 물체 조작 등 인간과 닮은 로봇 연구의 핵심을 논한다.

 

특히 두 행사는 9월 30일 단 하루 겹쳐 진행되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 기간 동안 그랜드볼룸에서 연속적인 전시를 이어간다. 이 가운데 글로벌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기술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측의 이번 참가는 글로벌 무대에서 국산 로봇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고 학계와 산업계의 교류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주력 로봇 3종의 최신 데모를 공개한다.

 

올해 판매 100대를 돌파한 양팔 로봇 ‘RB-Y1’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등 기술이 접목됐다. 행사장에는 이러한 기술 시연 세션이 마련된다.

 

또한 협동 로봇 ‘RB 시리즈’는 AI 로봇 솔루션 업체 플라잎(PLAIF)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솔루션 데모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다. 여기에 사족 보행 로봇 ‘RBQ-10’은 AI 기반의 안정적인 보행 기술을 통해 전시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예정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참가를 통해 국산 로봇 기술력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할 것”이라며 “권위 있는 학술 무대에서 한국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연구 및 산업 협력을 이끄는 주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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