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IAA 모빌리티서 ADAS·자율주행 기술력 입증

2025.09.15 15:12:19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스트라드비젼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차세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에서 스트라드비젼은 시승 데모와 파트너사 미팅을 통해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과 상용화 역량을 증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첫날부터 진행된 시승 데모에서는 스트라드비젼의 ADAS 인식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LED 기반 속도 제한 표지판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평가됐다. 일반적으로 LED 표지판은 카메라 센서로 인식할 때 빛 번짐이나 깜빡임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기 쉽지만, 스트라드비젼은 이를 알고리즘 최적화와 센서 대응 기술로 빠르게 해결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스트라드비젼의 기술이 세계적 수준의 정확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OEM과 티어-1 업체들이 첨단 안전 기능을 빠르게 양산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실질적 의미가 크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트라드비젼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축적된 양산 실적을 강조하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동시에 아시아 신흥 업체들의 확대 움직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부각했다. 더불어 NCAP(신차 안전도 평가)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를 통해 국제 안전 기준을 충실히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며, 성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의 논의는 향후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트라드비젼은 향후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행사에서 추가적인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 효율성이 높은 비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CBO는 “IAA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빠른 입증’ 덕분”이라며, “파트너사들은 SVNet 인식 기술의 정밀성뿐 아니라 통합 속도까지 확인했다. 속도와 정밀성의 결합은 대량 생산과 더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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