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25 최고상 수상...투명 올레드 TV로 혁신 입증

2025.09.06 08:06:09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혁신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베스트 오브 IFA(Best of IFA)’ 최고상을 포함해 총 17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기술적 진보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최고상과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IFA는 올해로 101주년을 맞이하며 가전·모빌리티·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1,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신설된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제품의 혁신성, 기술력, 디자인,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무대다. LG전자는 가전,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했다.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슈필라움’은 LG전자가 선보인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뜻하는 이 솔루션은 LG 씽큐 온 플랫폼을 기반으로 집과 차량을 연결해 확장된 ‘AI 홈’ 경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접근성 제고 부문에서는 유럽 전용으로 개발된 ‘LG 컴포트 키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는 장애 여부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로, 사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고려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가전 부문에서는 AI가 오염도를 분석해 세척 코스를 자동 설정하는 AI 기능 식기세척기와 세탁 시 합성섬유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걸러내는 전용 필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로봇청소기와 무선 청소기, 워시타워, 워시콤보 등 생활 가전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빌트인형 로봇청소기는 싱크대 걸레받이 공간을 활용한 독창적 설계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눈에 띄지 않도록 배치해 실용성과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스마트홈 부문에서는 프리스탠딩형 로봇청소기가, 디자인 부문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 페어, 식기세척기, 안마의자, 스타일러 미니 등이 수상하며 다양한 생활가전 라인업이 인정받았다.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도 무선 올레드 TV ‘M5’와 ‘스탠바이미2’가 우수상에 선정돼 LG전자의 TV 기술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가전의 본질은 고객 경험 혁신’이라는 철학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했다. 투명 올레드 TV라는 상징적인 혁신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가전, 접근성 강화 솔루션, AI 기반 모빌리티 확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 있게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이번 IFA 2025는 LG전자가 차세대 가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브랜드임을 확인시켜준 무대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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