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도 디지털 전환…식봄, 온라인 진출 ‘다리’ 역할로 주목

2025.08.06 17:39:18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 입점한 오프라인 중심 식자재마트들이 1년 만에 온라인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디지털 전환의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는 6일, 식자재마트 ‘온국민 국민마트’와 ‘식자재왕’, ‘식자재대통령’ 등 주요 유통사들이 식봄 입점 후 온라인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지난달 기준 식봄 내 평균 매출액이 1년 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직영 육가공장을 운영하는 ‘온국민 국민마트’는 올해 7월 식봄 내 매출이 전년 대비 3.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판매 상품군을 확대하고 식봄과의 마케팅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식자재왕’은 지난해 사조그룹이 운영사 푸디스트를 인수한 이후 적극적인 프로모션 전략으로 온라인 매출이 무려 9.7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구매자 수는 14배 이상 늘어나 향후 매출 증대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진다.

 

이외에도 ‘식자재대통령’은 상품 라인업 확대 및 가격 인하 이벤트를 통해 매출과 구매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부엉이 식자재마트’, ‘전주마트’ 등도 입점 이후 빠르게 매출을 늘리고 있다.

 

그간 식자재마트들은 자체 온라인 채널에서 제한적으로 판매를 해왔지만 물류 인프라와 고객 기반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안정적 유통망 확보와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과의 협력을 선택한 것이다. 식봄은 현재 22만 명 이상의 사업자가 이용 중인 국내 최대 식자재 오픈마켓으로 전국 단위의 판매 네트워크와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외에도 B2B 유통 SaaS 플랫폼 ‘마켓봄’을 함께 운영 중이다. 불투명했던 기존 식자재 유통 과정을 디지털화해 수발주, 정산, 배송, 재고 관리 등 유통 전 과정을 효율화하면서 외식 소상공인과 중소 유통사의 경영을 돕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봄 측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 경험이 보편화되면서 식봄이 식자재마트들의 새로운 성장채널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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