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C 62443 기반 위험성 평가,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보안운영센터(SOC) 등 원스톱 서비스 강조

“산업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트렌드 속 산업 제어 시스템 보호에 선제 대응”

 

한국요꼬가와가 내달 26일 열리는 ‘제19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5)’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산업 제어 시스템 보안에 특화된 포괄적인 통합 보안 솔루션·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ISEC 2025는 ‘인공지능(AI)·보안(SECURITY)’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다. 이 행사는 최신 기술 트렌드 및 보안 솔루션 적용 사례 발표를 비롯해, 주요 보안 솔루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글로벌 보안 분야 전문가와 실무자들에게 심층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산업 디지털 전환(DX)의 가속화로 정보기술(IT)·운영기술(OT)**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생산 설비, 공정 제어 등 물리적 자산을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요꼬가와는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OT 보안 분야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더욱 견고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이다.

 

이번 ISEC 2025에 참가하는 한국요꼬가와는 산업 보안 표준 전문가로 인증된 컨설턴트를 통해 OT 보안 위험성 평가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IACS) 사이버 보안 국제 표준 ‘IEC 62443’을 갖췄다. 제조 업체, 시스템통합(SI) 업체, 운영자 등 관련 모든 주체를 대상으로 보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구조화된 지침을 제공한다.

 

한국요꼬가와는 이 표준에 맞춰 자산 시각화, 정량적 분석, 위협 시나리오 기반 위험 평가를 통해 OT 환경의 보안 수준을 진단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여기에 데이터 기반의 사이버 보안 정책 수립 및 보안 투자 계획도 제안한다. 특히 IEC 62443 준수를 위한 네트워크 설계 및 보안 시스템 구축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공장 내 OT 보안의 실시간 관제와 자동화된 대응을 지원하는 ‘IT·OT 보안운영센터(IT/OT Security Operations Center)’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침입 탕지 시스템(NIDS)’을 기반으로, 위협 모니터링과 실시간 운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탐지와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사이버 위협 지능(CTI) 및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도구를 활용해, 고객의 IT·OT 장치에서 이벤트 로그를 수집 및 분석한다. 이로써 사이버 공격, 무단 액세스, 악성코드(Malware) 침투 등을 감지할 수 있다.

 

한국요꼬가와는 ‘기술보안위험평가(TSRA)’ 도구를 통해, 국내 환경에 맞게 맞춤화한 O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 네트워크 구조와 사이버 보안 수준을 정확히 진단한 후,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보안 컨설팅, 네트워크 침입 감시, 자동 백업 시스템, 네트워크 비무장 지대(Network Demilitarized Zone) 구축, 관리형 서비스 플랫폼 등 원스톱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사측 비전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