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젝트 추진하는 臺, 2024년까지 5100억 달러 규모 노린다

2025.07.25 14:04:39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10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가동...글로벌 AI 거점 구축 목표

정보통신기술(ICT)·반도체 역량 통한 실리콘 포토닉스, 양자, AI 로봇 등 3대 핵심 기술 육성 50만 개 일자리 창출 및 3개 국제 연구소 설립 추진

 

대만 정부가 ‘10대 AI 인프라 프로젝트(Ten Major AI Infrastructure Projects)’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2040년까지 15조 대만달러(약 5100억 달러) 이상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한다.

 

 

초우 융 타이(Cho Jung-tai) 대만 행정원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대만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AI 영향력 있는 국가이자 '스마트 기술 섬(Smart Technology Island)'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에 따라 대만은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 양자 기술(Quantum Technology), AI 로봇(AI Robotics)을 3대 핵심 기술 우선순위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비롯한 대만 기업들이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는 이 분야를 미래 AI 개발 수요와 연계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10대 프로젝트에는 양자 기술 산업 사슬 구축 계획도 포함된다. 자체적인 AI 기술 구축 및 제어 능력을 의미하는 주권 AI(Sovereign AI)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구축, 국내 다양한 지역에 걸친 AI 개발 균형화,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대만은 또한 하드웨어·ICT 공급망 역량을 활용해, AI 로봇 분야 글로벌 허브로서의 도약도 바라보고 있다. 영 리우(Young Liu) 폭스콘 회장이 이끄는 산업 단체를 포함한 관련 산업계가 ‘대만 AI 로봇 산업 대동맹(Taiwan AI Robotics Industry Grand Alliance)’을 결성해, AI 로봇 및 관련 생태계의 현지 개발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만 정부는 이 같은 AI 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000억 대만달러(약 30억8000만 달러) 이상의 벤처 캐피털 자금 유치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인재 및 투자 허브가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5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3개의 국제 수준 연구소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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