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압연 자동화 설비’ 소싱 그룹 공급사 최종 낙점
포스코 정비성 투자 사업 입찰 자격 확보해...인공지능(AI)·로봇 융합 혁신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
뉴로메카가 포스코의 ‘압연 자동화 설비’ 소싱 그룹 공급사로 최종 등록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 정비성 투자 사업에 대한 입찰 자격을 확보했다.
정비성 투자는 설비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포스코의 핵심 투자 분야다. 공급사 선정 시 기술력, 품질, 납기 대응력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가 진행된다. 포스코는 원가 절감, 안전 강화, 그리고 인력 확보 및 전문 노하우 축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제조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철강 경쟁력 재건’을 7대 미래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고강도 고위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현장 특화형 AI와 로봇 융합 솔루션을 통해 생산 공정의 지능화 및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이러한 전략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포스코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자동화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같은 해 말에는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이어 최근 포스코의 BS(Benefit Sharing)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뉴로메카 측은 이번 공급사 등록을 계기로, 국내 철강 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포스코와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더욱이 자사 협동 로봇 및 산업 자동화 기술을 압연 공정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지능형 공장(Intelligent Factory) 구축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성과는 포스코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이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포스코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사측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