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테크가 자사의 이메일 발신 보안 솔루션 ‘센드가드(SendGUARD) V1.1’이 2025년 상반기 특허청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센드가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이 되며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접근성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제도는 발명진흥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발명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은 제품만이 대상에 포함된다. 기원테크는 2021년에도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센드가드는 발신 메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메일 원문 분석 기반 탐지 기술을 통해 암호화된 통신 환경에서도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기존 DLP 방식과 차별화되는 구조를 갖췄으며 '조직도 기반 정책 설정', '발신 암호화 및 회수', '악성메일 회신 방지', 'OCR 기밀 보호 등 다중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기원테크는 2023년 세계 최초 이메일 보안 국제표준 ITU-T X.1236을 주도해 제정한 데 이어, 2024년에도 새로운 보안 가이드라인 표준화를 이끌며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우수발명품 선정은 국제표준화에 이은 국내 공공 신뢰 확보 성과로 ‘국제표준 + 정부 인증’이라는 이중 검증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기원테크는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 공공기관 대상 영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N²SF 정책 전환에 따라 데이터 등급 분류 및 차등 보안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센드가드의 공신력 있는 인증을 강점으로 삼아 시장 대응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해외 진출 시에도 한국 정부 인증 솔루션임을 내세워 공공 수요처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