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샘플링부터 내구 시험까지…요꼬가와, 신형 데이터 수집 장치 ‘SL2000’ 출시

2025.06.16 14:49:37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한국요꼬가와전기가 고속 신호 측정부터 장시간 내구 시험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고속 데이터 수집 장치 ‘SL2000’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실로스코프와 레코더의 기능을 통합한 이 모듈형 플랫폼은 R&D, 제품 검증, 트러블슈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SL2000은 한 대의 장비로도 고속 과도 신호와 장기적인 데이터 트렌드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듀얼 캡처 기능을 더해, 순식간에 변화하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정밀 분석할 수 있다. 최대 200MS/s의 샘플링 속도로 장시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어 전기차(EV), 재생에너지, 메카트로닉스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의 내구 시험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의 스코프코더 DL950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5대까지 동기화가 가능해 다채널 측정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최대 8슬롯(32채널)을 지원하며, 20개 이상의 입력 모듈을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어 사용자 요구에 맞춘 구성도 가능하다.

 

 

SL2000은 요꼬가와의 통합 계측 소프트웨어 플랫폼 ‘IS8000’과 연동해 장시간 계측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속 신호와 기계적 변수(온도, 진동 등)의 동시 측정이 필요한 메카트로닉스 응용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절연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내구 시험과 같은 고노이즈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계측 성능을 보장한다.

 

요꼬가와 관계자는 “SL2000은 자동차, 이륜차 부품 및 완성차의 내구·신뢰성 시험뿐만 아니라 전력·에너지 분야의 이상 현상 파악,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복합 신호 분석 등 다양한 응용처에서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꼬가와는 2021년 DL950 스코프코더 출시 이후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속도에 맞춰 다양한 파라미터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번 SL2000은 그 연장선에서 등장한 차세대 계측 플랫폼으로, 고신뢰성 데이터 수집을 요구하는 최신 산업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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