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대표, 기술개발 지원 넘어 통합 전략의 중요성 강조해

포티투마루가 5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평가 대토론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술의 국가 경제·산업적 파급효과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한국정책학회가 SBS, 중앙일보와 함께 주최한 자리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차기 정부의 공약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포티투마루는 특히 ‘경제산업·노동환경’ 세션에 참여해, 민간 AI 특별위원회를 대표하여 인공지능이 가져올 산업구조 변화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성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역할로 기술개발 지원을 넘어 데이터 인프라 구축, AI 인재 양성, 윤리 및 규제 환경 마련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이번 공약은 저성장 원인 분석이나 구체적인 재원 조달 계획 등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정부가 사전 준비와 빠른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션은 나태준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제산업 분야와 노동환경 분야 공약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 발표 이후 김 대표를 비롯한 언론계,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대토론회 참여는 포티투마루가 단순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정책 현장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AI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무적 관점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