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랩이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일본 최대 IT 전시회 ‘Japan IT Week Spring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0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7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안랩은 일본 법인과 공동으로 운영한 전시 부스에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PLUS’, 중소기업용 SaaS 보안 솔루션 ‘V3 Security for Business’,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등을 소개했다. 부스를 찾은 약 1500명의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연과 제품 설명, 현장 상담을 진행했고 실질적인 도입 논의도 오갔다.
특히 제조업 중심의 일본 산업 환경에 맞춰 OT(운영기술)와 IT 보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안랩 CPS PLUS’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일본 대형 제조기업 관계자들은 OT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IT 영역까지 폭넓은 가시성과 운영 가용성을 제공하는 안랩의 보안 프레임워크에 주목했다.
일본 중소기업 관계자들 역시 클라우드 기반의 V3 시큐리티 포 비즈니스에 높은 반응을 보였다. 해당 제품은 일본 B2B IT 솔루션 리뷰 플랫폼 아이티 리뷰(ITreview)의 2025 봄 그리드 어워드에서 안티바이러스 부문 사용자 만족도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간편한 관리성과 보안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복합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자 하는 참관객들은 안랩 XDR과 안랩 TIP에도 관심을 보였다. 안랩 XDR은 복잡한 위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시성을 제공하며, ‘안랩 TIP’은 일본 특화 리포트 및 위협 그룹 정보를 포함한 풍부한 인텔리전스를 지원해 현지 니즈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된 부스 발표 세션에서는 안랩의 기업 소개와 제품별 주요 기능 설명이 이어졌다. 해당 세션은 30년 통합 보안 운영 경험과 23년 일본 현지 운영 노하우가 강조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전무는 “이번 전시로 안랩의 기술력과 일본 현지 대응 역량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고객과 긴밀히 소통하며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