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질 개선에 2개 분기 연속 흑자

2025.04.24 15:18:32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LG디스플레이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694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1년 만에 분기 흑자로 전환한 전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1분기 흑자는 2022년 1분기(영업이익 383억 원) 이후 3년 만이다. 1분기는 통상 비수기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였고,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매출은 6조65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 제품 내 OLED 제품 비중은 작년 1분기보다 8%포인트(p) 확대된 55%였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2313억 원, 이익률은 20%로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2%, 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IT용 패널 3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차량용 패널 9%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유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품질, 원가 등 경쟁력을 높여 출하를 확대한다. IT용 디스플레이는 탠덤(TANDEM) OLED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등 영역별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제품을 제공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

 

대형 사업은 광저우 대형 LCD 공장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고객들과 긴밀히 협업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한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 P(플라스틱)-OLED, 어드밴스드 씬 OLED(ATO), 하이엔드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로 세계 1등 업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근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해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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