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로봇 자동화 기업 씨메스(CMES Inc.)가 국내 최대 물류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류산업대전 2025(KOREA MAT 2025)’에 참가해 대표 솔루션인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과 ‘오토배거 피스피킹’ 등 현장 중심형 물류 자동화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즉시 도입 가능한 로봇 자동화’다. 씨메스는 실제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중심으로 별도 설비 변경 없이 빠르게 운영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제시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전시 솔루션 중 하나인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박스를 AI와 3D 비전 기반으로 실시간 인식 및 적재하는 기술이다. 기존 자동화 시스템이 동일 규격 박스만 다룰 수 있었다면 이 솔루션은 사전 정렬 없이도 다양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한 팔레트에 적재할 수 있어 효율성을 대폭 높인다.
또 다른 주목 솔루션은 ‘오토배거 피스피킹’이다. 이는 무작위로 담긴 제품의 위치와 형태를 인식해 자동으로 집어 들고 지정된 위치로 이송한 뒤 포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로봇 피킹과 포장기(오토배거)를 통합해 기존 생산설비와 별도 연동 없이 즉시 운영 가능하며,쿠팡·올리브영 등 대형 유통기업에서 이미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씨메스는 쿠팡, CJ대한통운, 현대차, LG, 나이키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현재는 AI와 3D 비전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물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물류 환경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하고 산업별 맞춤형 기술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