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전남 ‘맞춤형 교통계획’, 5년간 1조 5천억 원 투입

2025.04.10 18:12:29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광주·전남 지역 성장 동력 확보, ‘맞춤형 교통 계획’ 수립 본격화 대광위, 11일 간담회 개최

광역철도·광역도로 등 5개 신규 사업 논의 대구권, 대전권, 수도권 등 권역별 간담회 순차 진행 예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광주·전남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2026~2030)’ 수립을 본격화한다. 대광위는 4월 11일(금)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교통체계 구축 방안과 신규 교통사업 발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6일 부·울·경 권역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광주 미래 차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현안과 성장 거점을 반영한 교통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 원장을 비롯해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한국교통연구원, 광주연구원, 전남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역 교통 시행 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 확충과 광역교통 체계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계획의 공간적 범위는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5개 대도시권을 포함한다. 지난 제4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2021~2025)에는 광역철도 47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총 146개 사업이 반영되었으며, 총투자 규모는 국비 기준으로 28조 원(5개년 국비 기준 7.1조 원)에 달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총사업비 1조 5,192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를 포함한 제4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 반영 사업 3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5건의 신규 사업을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광주·전남권의 신규 건의 사업 5건과 기존 반영 사업 변경 1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향후 추진 일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광주·전남 지역에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를 비롯해 최근 국가·지역 전략 사업으로 선정되어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된 광주 미래 차 국가산업단지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이러한 지역 성장 거점과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광위는 4월 말 대구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전권, 수도권 등 다른 권역에 대한 간담회도 상반기 내에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권역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광역교통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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