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를 배양한 해수를 이용해 소금 제조
베타카로틴 등 유용물질 소금에 함유할 수 있어
[헬로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부설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두나리엘라(Dunaliella), 스피루니나(spirulina), 클로렐라(chlorella) 등의 미세조류를 배양한 해수를 이용해 베타카로틴(Β-Carotene) 등 유용물질이 함유된 소금을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해수를 UV, 오존처리 또는 열을 이용해 살균하거나 모래여과, 급속여과막, 마이크로필터(MF), 나노필터(NF), 울트라필터(UF) 등을 이용해 여과한다. 이 방법을 통해 해수를 전처리해 고형물 및 불필요한 생물원을 제거하고 소금을 청정 상태에서 배양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증박 농축장치에서 나오는 폐열을 미세조류 배양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경제적인 비용으로 소금을 제조할 수 있다.
▲ 진공다단증발농축기(왼쪽)와 분무건조 제염장치(오른쪽) 등에서 나오는 폐열을 미세조류 배양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경제적인 비용으로 소금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
◆ 왜 필요한가?
현대인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해수로부터 소금을 만들어 제염 후 특정 성분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녹차소금, 마늘소금, 후추소금, 키토산소금, 칼륨첨가소금, 요오드첨가소금, 죽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첨가염 혹은 재제염으로 만들어진 소금은 그 첨가된 성분들이 다분히 소금의 맛 혹은 소금이 넣어지는 음식의 맛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고급화를 통해 소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활용방식이지만 기능성 소재인 베타카로틴(β-Carotene), 루테인(Lutein) 등을 효율적으로 함유시킨 소금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성 소재를 함유할 수 있는 소금 제조방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 기술의 차별화 요소는?
미네랄과 영양염이 풍부한 해수 또는 해양심층수를 농축하고 이를 배양액으로 하여 비용으로 베타카로틴(β-Carotene) 등의 유용물질을 함유한 소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생산 과정을 조절함에 따라 미네랄 및 베타카로틴(β-Carotene) 등의 함량이 다양한 고급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2020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대전’에서는 본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기술과 제품 정보가 확인가능하며, 기술 연구자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1:1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TRL 5단계, 시제품 제작 및 성능평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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