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고양시(대도시), 서울 동대문구·세종시·의정부시(중소도시) 등 4곳을’24년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하고,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서경 산업, 교통 분야)을’24년 스마트도시 서비스로 신규 인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 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평가하였다.
올해 신규 인증 한스 마트 도시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양시는 실시간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술 융복합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장애인 로봇 재활사업과 어린이·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등을 운영하여 시민의 안전과 복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투표, 리빙랩, 시민증, 행사예약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시티앱과 86가지 도시 데이터를 분석·가공하여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기반 앱인 세종생활 포털(세종엔)을 운영하여 시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는 버스정류장 내 CCTV 접목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스 승강장 정차 안전 시스템과 보행 위험 지점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한편, ’22년 인증을 받은 도시들의 인증 재검토 기간(2년)이 도래하여 지속 여부를 심사한 결과, 신청한 7곳* 모두 인증 연장으로 결정하였다. (대도시) 경남 김해시, 인천시 / (중소도시) 강원 강릉시, 대구 달서구, 서울 강동구, 서울 서초구, 경기 오산시 (가나다순)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은 주민 삶의 질 개선, 도시경쟁력 제고 기여도, 네트워크 연계성, 운영 및 유지보수성 등 55개 세부 지표로 평가하였으며, 도시 인증과 같이 총 배점의 70% 이상 평가를 받은 서비스에 인증을 부여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서경 산업)은 서울시 양천구청·주민센터·경찰 지구대와의 협업을 통한 자전거 도난 방지 설루션으로, 주민들로부터솔루션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아울러, ’22년 인증을 받은 서비스 3건*에 대해서도 지속 여부를 심사한 결과, 모두 인증 연장으로 결정되었다.
(주)MDS 모빌리티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공유 주차 서비스, 수원도 시공 사외 1개 사의 스마트 통합 주차 정보 시스템, 주식회사 대흥 정보의 스마트 파킹시스템 등 3건 인증 도시와 인증 도시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 등에는 국내외에 우수한 스마트도시,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업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동판을 수여한다.
국토교통부 윤영중 도시경제과장은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인증제를 통하여 스마트도시에 대한 지자체와 기업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사례가 국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