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한미 환율협상 경계 속 급락 출발

2025.05.22 10:19:27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22일 원/달러 환율이 한미 환율 협상에 관한 경계감 속에 10원 넘게 급락해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1.4원 내린 1375.8원이다. 환율은 10.2원 하락한 1377.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73.0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1368.9원까지 급락했다가 137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 18일(1369.3원)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국과 미국이 환율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주간거래 종료 후 미국이 원화 절상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운영 원칙과 환율 정책에 대해 상호 간의 이해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의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 이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전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미국과 일본 재무장관 회담 소식이 나오며 환율은 야간거래 종가보다는 상승했다. 미일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만나 무역과 환율 등에 관해 논의했다.

 

미국이 일본에 엔화 가치 절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양국은 구체적인 엔/달러 환율 수준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엔/달러 환율이 펀더멘털을 반영하며,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고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7% 오른 99.547 수준이지만 100을 넘진 않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6.22원보다 7.11원 내린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08% 내린 143.443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