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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과 양성 소아 뇌전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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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이란 수면 중에 큰소리를 지르거나 울면서 깨어나는 행동을 반복하는 수면장애로 주로 4~12세 사이의 아동에서 나타나고 잠든 후 1~3시간 사이에 발생하며 잠꼬대나 경끼, 영아산통 등과 혼돈되기도 한다.


야경증은 수면 중에 깨어나서 비명소리나 울음, 신음, 한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일어나 앉아 있거나 눈을 뜨고 놀란 표정을 짓거나 주먹질을 할 때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몽유병과 비슷하게 행동하기도 하고 자율신경계 흥분 반응과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를 보인다.



양성 소아 뇌전증은 소아기의 가장 흔한 형태의 뇌전증으로 중심측두엽 극파를 동반한 양성 롤란딕 뇌전증이라고도 하며 2~14세 사이에 신경학적 이상이 없이 발생한다.


양성 소아 뇌전증은 수면 중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점에서 야경증과 서로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


양성 소아 뇌전증은 주로 잠든 직후나 아침 기상 전에 발생하며 한쪽 입주위의 씰룩거림 같은 짧은 간대경련, 언어정지, 침 흘림, 안면감각이상 등의 증상을 주로 보인다. 안면부 주위에서 시작되는 경련은 간혹 이차 전신 경련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양성 소아 뇌전증은 양성이라는 이름에서 보이듯이 비교적 좋은 예후를 보여서 치료와 상관없이 10대 후반이후에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가 많아서 심한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추적관찰만 진행하게 된다.


야경증이나 양성 소아 뇌전증은 모두 유전적인 소인과 뇌신경계의 발달 미숙의 문제로 추측되고 있다.


야경증이나 양성 소아 뇌전증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장 장애, 피로감 호소, 두통, 대인기피증, 자존감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또한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도움말 :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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