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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사운드 포지 활용 블랙박스 영상 음파분석 기법 개발

  • 등록 2017.04.13 1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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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황덕규)는 교통사고 영상의 사운드 분석을 위해 ‘사운드 포지(Sound Forge)를 활용한 블랙박스 영상의 음파분석 기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는 사고당시 영상물이 사고 원인분석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블랙박스의 화질정도, 화면의 사각지대, 장애물 등에 따라 사고분석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블랙박스 영상으로 분석이 곤란한 사고일지라도 사고당시 화면과 함께 사고충돌음 등의 사운드(Sound)가 녹음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단순한 청각에 의존하고 있던 초보적 걸음마 수준의 사운드 분석영역을 과학적인 분석방식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기법을 강구하게 됐다.


사운드 포지는 음악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오디오(Audio) 편집 SW이다. 신규 개발기법에서는 사운드 포지가 제공하는 음파 및 스펙트럼 분석기능을 블랙박스 영상의 사운드 분석에 활용하는 것으로 음악관련 툴을 사고분석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분석영역을 개척한 성과라고 도로교통공단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음파분석 기법은 충돌음(Impact Noise), 추돌순서(Rear-end collision order), 스퀼노이즈(Squeal noise) 분석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기법들은 이전에 블랙박스 화면분석만으로는 원인규명이 어려웠던 다양한 교통사고에 대해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도로교통공단은 기대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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