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 소자인 '강유전체' 내부의 분극 이론이 20년 만에 실험으로 입증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양용수 교수 연구팀은 포항공대, 서울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아칸소대 연구팀과의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강유전체 내부의 3차원 소용돌이 형태 분극 분포를 실험적으로 처음 증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유전체는 스스로 자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강자성체처럼 외부 전기장 없이도 분극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물질이다. 강자성체를 nm(나노미터·1nm = 10억분의 1m) 크기로 작게 만들면 자석의 성질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나노 강유전체가 어떤 성질을 갖게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랑 벨라이쉬 아칸소대 교수팀은 20년 전 아주 작은 나노 크기의 0차원 강유전체 내부에 특이한 형태의 분극 분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제시했다.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응용하기 위해서는 이런 분극 분포를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인데, 분극 측정이 어려운 탓에 실험적으로 규명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전자현미경으로 다양한 각도의 투과전자현미경 이미지를 획득한 뒤 재구성 알고리즘을 통해 3차원으로 재구성, 원자 분해능 전자토모그래피 기
로봇 체험행사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코엑스 동측 로비 및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행사다.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80여개의 부스로 구성된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은 제조업용 협동 로봇, 의료·재활 로봇, 교육용 로봇, 배송 로봇, 스마트팜 로봇, 푸드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다. 팝업존에서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등 부문별 로봇 창작 경진대회가 열린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2.4m의 거대한 타이탄 로봇과 연주로봇, 소형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공연과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의 로봇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강남로봇거점지구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한
원/달러 환율은 30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위험 회피 심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9.0원 오른 1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371.8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이 더 확대됐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5%를 웃돌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은 이날 환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 경기 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소폭 내지 완만하게'(slight or modest)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2.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68.85원)보다 3.40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 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노동 환경을 조성해 남녀 고용평등 실천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주2일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근로제도 운영 ▲20주의 출산 휴가 및 배우자 출산 휴가 지급 ▲가족 돌봄을 위한 연 10일의 추가 유급휴가 지급 ▲자녀 교육비 지원제도 운영 ▲여성 인력 채용 의무화 등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남녀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과 기업문화를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과 무관용 원칙을 담은 글로벌 정책, 성별 다양성 인재 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iversity, Equity & Inclusion, DEI)’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글로벌 급여 평등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성별 임금 격차를 1% 미만으로 달성했으며 신입사원 중 50%, 고위 경영진 중
SK쉴더스가 NHN 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 인증 컨설팅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받아야 하는 필수 인증제도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상’, ‘중’, ’하’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정부가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신규 시스템의 70%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년 CSAP 인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비용,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대상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양사는 CSAP 인증에 대한 비용 부담은 줄이고 전문성은 강화한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CSAP 인증 컨설팅은 ▲클라우드 환경 분석 ▲취약점 진단 ▲보호 대책 수립 ▲인증 준비 등의 서비스로 구성되며 대상 기업이 CSAP 인증에 맞게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SK쉴더스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CSAP 인증 컨설팅
29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136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상승한 1366.0원으로 개장한 뒤 종일 횡보 흐름을 보였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전환한 영향이 있었다. 날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다만,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점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8.85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66.09원)보다 2.76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4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7.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 플라스틱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주력 제품 수출 호조세와 주력 시장인 미국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특히 2023년 4분기(+1.6%)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올해 1분기도 증가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로 보면 1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2% 대폭 상승했으나, 2월(△1.0%), 3월(△3.7%)의 경우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1분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자동차 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 기타기계류,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7개 품목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의 경우 對중국 수출 플러스 전환, 상위 10개국 중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품목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1분기 10대 주요 수출국 중 미국, 베트남, 러시아, 홍콩, 인도, 멕시코, 대만 등 7개 국가에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이네오스 나이트릴스(INEOS Nitriles)와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네오스 나이트릴스는 영국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이네오스 그룹 의 계열사로 세계 최대의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 합성수지의 원료) 제조업체다.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주요 생산 시설을 두고 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30만 톤에 달한다. 이번 협력은 저탄소 암모니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사는 미국에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결과에 따른 최종 투자 결정은 2026년, 사업 추진시 상업 운영 시작은 203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이네오스 나이트릴스와의 협력은 글로벌 암모니아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청정 암모니아 솔루션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질산 및 산업용 소재 생산은 RE100 등 당사가 지향하는 친환경 경영과 부합하며, 기술 발전은 물론 지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LM(거대언어모델)이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 교육 현장에서 자사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수학 과목 특화 AI 튜터인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의 시나리오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31일까지 3일간은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형 교실 수업 시연이 진행된다. 호남 지역 6개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웨일의 교육용 서비스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하루 2회씩 총 6회 시연할 예정이다. 컨벤션센터 내 세미나실에서는 '네이버 웨일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 세미나'와 '에듀테크 기업을 위한 AI 기반 미래 교육 세미나'가 개최된다.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교육사업팀 리더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에너지 효율에 특화된 LED 솔루션은 온실 운영자의 에너지 절감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식물성장 LED 조명을 적용한다면 상당한 수준의 효율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라는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ams OSRAM은 Hyper Red에서 83.2%라는 전력변환효율(Wall Plug Efficiency)과 함께 내구성과 긴 수명을 제공하는 첨단 칩 기술이 탑재된 고출력 LED인 ‘OSCONIQ P3737’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OSCONIQ P3737을 사용하면 광출력 저하 없이 온실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Hyper Red에서 83.2%라는 시장 최고의 LED 전력변환효율에 기인해 식물성장 조명 제조사들은 더 낮은 에너지 소비로 6.13µmol/s의 더 높은 광출력을 달성하도록 조명 기구를 재설계할 수 있다. 그 결과 광합성 속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작물 수확량은 극대화되며 작물의 수확 주기가 단축된다는 것이 ams OSRAM의 설명이다 OSCONIQ P3737은 온실의 상단 조명, 식물 배치열의 중간 조명, 단독 광원 조명, 그리고 수직 농업 어플리케이션 조명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5가지 다양한 파장 및 색상의 LED를
CJ대한통운이 미국과 일본의 현지 대표 물류기업들과 손잡고 한국 판매자의 제품을 해외로 내보내는 '역직구' 물류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수출통관부터 포워딩, 현지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역직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초국경 물류 사업에 힘을 싣는다. 미국의 경우 CJ대한통운이 항공 포워딩을 통해 LA국제공항, 뉴욕 JFK국제공항 등으로 운송하면 페덱스(FedEx) 등 복수의 현지 파트너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일본은 CJ대한통운과 배송 계약을 체결한 현지 1·2위 택배사들이 도쿄 나리타 공항 등에 도착한 역직구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상품을 발송하면 닌자밴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6개국에서 통관 및 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과 일본, 동남아에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자들이 통관과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직구 규제 대신 역직구
SK하이닉스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해나가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선언을 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워크숍에서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전략이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지원을 통해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지
워크데이(Workday)는 2024년 4월 30일자로 마감된 2025 회계년도 1분기 실적을 29일 발표했다. 총 매출은 19억9000만 달러로 2024 회계년도 1분기 대비 18.1%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18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6400만 달러(매출의 3.2%)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1분기 영업 이익은 5억1500만 달러(매출의 25.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3억9600만 달러(매출의 23.5%)였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6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0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3억7200만 달러로 전년도에는 2억7700만 달러였다. 잉여현금흐름은 2억9100만 달러로 전년도에는 2억1800만 달러였다.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CEO는 “1분기는 워크데이가 장기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면서 다시 한 번 탄탄하게 매출을 신장시키고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을 확대한 시기였다”며 “생성형 AI의 부상, 인재 환
LG디스플레이가 보잉, LIG넥스원과 함께 커브드, 투명 등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항공기 내부 인테리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AIX 2024'에서 보잉, LIG넥스원과 공동 개발한 항공기용 OLED 설루션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AIX는 항공사,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등 400여개 기업 1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인테리어·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자재 전시회다. 3사는 이번 전시를 위해 보잉 자회사인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이하 앙코어)와 협업해 항공기 출입구역에 설치된 55인치 대형 OLED 패널, 항공기 천장 곡선에 맞춘 커브드 OLED 패널, 객실 간 칸막이에 설치된 30인치 투명 OLED 패널 등 보잉 항공기 내에 OLED 패널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캐빈 기술은 3사가 2020년부터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주도하에 힘을 합쳐 개발한 결과물로, OLED 패널을 항공기용으로 적용·제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항공기 OLED 패널은 기장 메시지와 기내 면세품 판매 내용, 기상 상
하이엠솔루텍이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전국 3697 곳 현장의 LG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전점검은 LG시스템에어컨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를 보유한 하이엠솔루텍의 전국 22개 센터, 8개 분소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여름 성수기에 서비스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갑작스러운 고장 예방 및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용 시스템에어컨 진단기(LG MV)를 통해 건물 전체 시스템에어컨의 정상 작동과 실외기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전반적인 냉난방사이클 및 제품 가동 시 실내기 소음, 필터오염, 판넬 등을 안팎으로 점검했다. 이중 온라인 유지보수 시스템인 TMS를 연결한 사전 점검은 원격으로 제품의 이상유무를 파악해 고객에게 점검 리포트를 제공했다. 현장 사전 점검과 함께 서비스 인프라도 확충해 여름 성수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하이엠솔루텍은 ▲서비스 인력 확충 ▲TMS 현장확대 ▲주요 자재 사전 확보를 골자로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년 서비스 인력을 지속 확충해 온 하이엠솔루텍은 올해도 인력을 전년 대비 10% 확대한다. 인력 증가와 함께 전국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