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연맹(IF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제조 기업들이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가 12% 증가하여 44,303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로봇을 가장 많이 도입한 분야는 자동차 산업으로, 전기 및 전자 분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IFR은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1% 증가하여 2023년에 14,678대의 로봇이 설치되며, 이는 2022년 설치 대수가 47% 급증한 14,472대 이후의 기록적인 수치라고 보고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미국 내 전체 산업용 로봇 설치의 33%를 기록했다. IFR의 마리나 빌(Marina Bill) 회장은 "현재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주로 전기자동차 전환을 촉진하고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리나 빌은 또한 ABB의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 로봇 부문 책임자이기도 하다. 전기 및 전자 산업의 설치 대수는 2023년에 37% 증가한 5,120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 기록인 2018년의 5,284대에 거의 도달한 수치다. 이 최신 결과는 미국 제조업에 설치된 전체 산업용 로봇의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평택물류센터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심사 심의'에서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9월 준공 전 단계에서 예비인증을 취득했고 준공 후 물류센터 안정화 및 고도화에 힘써 이번에 본인증을 받게 됐다고 컬리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기존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 처리가 가능한 첨단센터로 전환하고자 2021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 건축 전 설계도 등을 통해 인증하는 예비인증과 준공 이후의 본인증으로 나뉜다. 평가 항목은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과정별 첨단·자동화 수준, 건축물의 구조적 기능, 친환경성 및 안정성 등이다. 1천점 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을 차등 부여하는데 컬리는 95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았다. 자동화 설비 설계 및 운영, 안전, 환경, 물류정보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컬리는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평택물류센터는 8개 층에 면적은 축구장 28개 크기인 19만9,762㎡로 컬리가 보유한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컬리 관계자는 "평택물류센터는 첨단 설비와 데이터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물류의
에어롭, T-sort, 3D 등 분류 시스템 활용해 물류 효율성 제고 및 비용 절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은 지난 30일, 리비아오 로보틱스(Libiao Robotics)와 ‘물류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물류로봇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일본, 한국,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45,000대 이상의 물류로봇이 실제 고객사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은 ▲에어롭(AirRob) ▲T-sort 분류 시스템 ▲3D 분류 시스템 등으로 물류 효율성이 높고 비용절감 효과가 크며, 고객사의 니즈나 물류량에 따라 설비를 쉽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어롭은 지난해 처음 출시돼 국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DLS가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토트(Tote, 상품 박스)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상품 보관용 랙에 모듈식 경량형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 화물을 고층 선반에 넣거나 꺼낼 때 사용하는 크레인)을 설치해 상품을 빠르게 입출고할 수
반도체 패키징 기술 전문가인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PKG개발 담당)이 한국인 최초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산하 전자패키징학회(EPS)에서 수여하는 '전자제조기술상'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이 부사장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IEEE EPS 어워드 2024'에서 전자제조기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국제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IEEE 산하 EPS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로, 전자제조기술상은 전자 및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96년 첫 수상자가 나온 이래로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EPS는 "이 부사장이 20년 넘게 글로벌 학계와 업계에서 3차원 패키징과 집적회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면서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제조 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00년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집적화 마이크로 시스템 구현을 위한 3차원 집적 기술'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 박사후과정 연구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를 거쳐 201
현지서 'K-글로벌@베트남 2024'…50만 달러 수출계약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부터 베트남에서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이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출개척단 활동은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양국 간 디지털 분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포럼 등으로 구성된 'K-글로벌@베트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 첫날 한-베트남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에는 정부와 기업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 기술 동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다.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행사 개회에 앞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응우옌만 끄엉 남부지방청장과 환담하며 그간의 양국 간 협력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양국 인공지능·디지털 기업 간 협력 증진방안,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송 실장은 포럼 후 베트남 남부지방청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투자 전시상담회에 방문해 인공지능·인공지능 반도
서기관 승진: ▲ 감사담당관실 이무일 ▲ 혁신행정담당관실 윤한성 ▲ 자동차과 조성욱 ▲ 산업기술정책과 정재욱 ▲ 재생에너지정책과 이윤섭 ▲ 전력산업정책과 이우진 ▲ 가스산업과 한주현 ▲ 미주통상과 김윤희 ▲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민한빛 ▲ 무역진흥과 장지혜 ▲ 무역구제정책과 최용이 ▲ 산업기술개발과 이영열 ▲ 수소경제정책과 안드레 ▲ 통상협력총괄과 진승덕 ▲ 무역안보심사과 나한균 수석전문관 승진: ▲ 통상협정활용과 박종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5월 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6원 내린 1,678.4원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1.5원 하락한 1,743.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전주 대비 14.9원 하락한 1,641.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51.3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11.9원으로, 전주 대비 17.4원 내리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플러스(OPEC+) 감산 연장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소로 상승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0.6달러 오른 84.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내린 88.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97.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헬로티
원/달러 환율은 31일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1원 내린 1,377.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해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1.6%)보다 0.3%포인트(p) 하향 조정된 수치다.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글로벌 달러 역시 약세를 나타낸 상황이다. 이날 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일부 관망세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7.6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79.35원)보다 1.66원 하락한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사실상 등록금 전액 지원 및 취업 보장…수시 경쟁률 20대 1 LG유플러스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신설한 '정보보호학과'가 올해 첫발을 뗐다고 31일 밝혔다.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LG유플러스와 숭실대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LG유플러스에서 모든 신입생에게 2학년까지의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2학년 2학기 수료 후 LG유플러스 산학 채용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3·4학년 등록금과 함께 산학지원금 월 30만원, LG유플러스 모바일 통신 요금 월 20만원도 지원된다. 사실상 등록금 전액 지원과 취업 보장, 실무형 교수진 덕분에 올 입시에서 해당 학과는 신설 학과임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0대1이 넘었고, 수시 전형 경쟁률은 20대1에 육박했다. LG유플러스 홍관희 전무는 지난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개설식에서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개설한 국내 최초의 정보보호학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러분과 같은 보안 인재의 성장이 곧 학교와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
LG화학이 경북 영덕·영양에 있는 241㎿(메가와트)급 리파워링 풍력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를 2026년부터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LG화학과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은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 매매 등을 통해 이번 계약을 맺었다.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615GWh(기가와트시)로, 14만6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 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생산하는 사업장에 활용해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충북 청주 양극재 공장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양극재 탄소발자국 저감에 나설 예정이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같은 해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를 목표로 하는 등 탈탄소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 이종구 LG화학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SO) 부사장은 "포트폴리오를 지속가능성에 기반해 구축하고, 사용
중소벤처기업부가 삼성중공업과 제일사료를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전날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하도급법, 제일사료는 공정거래법과 대리점법을 각각 위반한 혐의다. 중기부는 의무고발요청 제도에 따라 공정거래법 등 6개 법률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와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다. 공정위는 중기부가 요청한 사안에 대해선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수급사업자에 선박의 전기·기계장치 작업 임가공을 위탁하면서 서면을 지연 발급했다. 10건의 계약 서면은 작업 종료 일까지 발급하지 않았고 19건 계약은 작업 시작 이후 최소 1일∼최대 102일이 지나서 서면을 내줬다. 삼성중공업은 이 혐의로 작년 6월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3,600만원을 부과받았다. 중기부는 삼성중공업이 수년간 서면 미발급 행위로 공정위 시정명령 등 처분을 받았는데도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
FieldComm Group과 FDT Group은 통합 기술을 발전시키고 공정 및 공장 자동화를 지원하는 여러 프로토콜 토폴로지에 걸쳐 제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조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이 새로운 비즈니스는 필드 디바이스 통합(FDI), 필드 디바이스 도구/장치 유형 관리자(FDT/DTM), 프로세스 자동화 장치 정보 모델(PA-DIM), HART 및 Foundation Fieldbus 등 기존의 모든 FieldComm Group 및 FDT Group 기술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FieldComm Group은 모든 FDT 기술과 리소스를 인수하게 된다. 프로토콜 독립적인 장치 통합 기술의 향후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독립적인 전략 통합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새로운 전략 통합 위원회의 업무는 프로토콜에 구애받지 않는 디바이스 통합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춰 CC-Link 파트너 협회, 이더캣 기술 그룹, 필드컴 그룹, ODVA, OPC 재단, 모드버스, 프로피버스/프로피넷 인터내셔널 등과 같은 프로토콜 조직과의 제휴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Fieldcom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 13개 시행령안 의결…7월 1일부터 시행 자동차사고 피해지원분담금 0.5%로 인하…농지보전부담금도 20%로 오는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전력기금 부담금 부과요율이 단계적으로 1%포인트 인하되고, 항공권 발급 때 부과되는 출국납부금은 3000원 인하되며 12세 미만 아동은 아예 면제된다. 또, 여권 발급 수수료에 포함되는 국제교류기여금은 인하(복수여권) 또는 면제(단수여권)되고, 자동차보험 가입 시 포함되는 자동차사고 피해지원부담금도 3년 간 50%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에 열린 제2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부담금을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13개 시행령을 심의·의결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3월 27일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 조치로 1조 5000억 원(2년차 기준) 수준의 국민 및 기업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먼저 전기요금에 부가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부과요율 3.7%를 단계적으로 1%p 인하해
LG화학은 지난 23일 용인 KCC 중앙연구소에서 KCC와 친환경 소재 및 도료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으로 LG화학이 연구·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KCC는 자동차 등에 쓰이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친환경 원료는 탄소를 저감하고 다양한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두 회사는 친환경 페인트가 기존 페인트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물성을 유지하도록 연구하고 자동차 도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훈 KCC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제품 품질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KCC 페인트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화학업계를 이끄는 두 기업이 만나 친환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밥캣이 지속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 일환 두산밥캣이 HD현대인프라코어와 손잡고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와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교류하던 상호 제품 공급을 확대하게 된다. 특히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 중형 건설장비 제품 일부를 ‘밥캣(Bobcat)’ 브랜드로 판매하면서 중형 라인업을 강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역시 두산밥캣 소형 건설장비 일부를 공급 받는다. 이번 협약은 두산밥캣이 지속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전통 강자인 두산밥캣은 그동안 농업·조경용 장비, 산업차량, 산업용 공기압축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최근 5년 간 신제품 개발과 M&A 등으로, 이전 60년 역사를 통틀어 보유했던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두산밥캣 스캇 박 부회장은 “HD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