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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W 2022 참가업체 인터뷰] BNF테크놀로지 곽다연 과장 “AI 기반 예방정비 넘어 예지정비 실현…지능형 공장 구축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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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F테크놀로지는 사람, 기술, 프로세스의 융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념 아래 2000년 설립한 플랜트 소프트웨어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DCS HMI 교체 사업을 비롯해 실시간 설비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에 뛰어들며 제조 플랜트 디지털화를 넘어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2’에는 고성능 운전정보시스템 HanPrism과 기기고장 예측시스템 HanPHI을 소개할 예정이다.

 

 

Q. 주력하는 사업은.

A. BNF테크놀로지는 원자력발전소 감시 시스템 분야의 기술자립으로 해외수출을 이루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DCS HMI 교체 사업을 비롯해 실시간 설비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선진기술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인정받으며 국내외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 가스, 석유화학, 신재생 등 대부분 대형 에너지 플랜트에 공급된 이력이 있고, 제조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Q. 인더스트리4.0과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 BNF테크놀로지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나.

A. BNF테크놀로지의 실시간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HanPrism)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단계에서 ‘중간1’ 수준을 완성하도록 한다. HanPrism은 공장의 설비 자동제어 시스템의 PLC, DCS, I/O, SCADA 등 여타 다른 설비의 데이터를 산발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분석할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시스템을 하나의 인프라로 통합시키는 것은 물론, 스마트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하는 신규 시스템에서 HanPrism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 다른 솔루션인 HanPHI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플랜트 건전성을 계산하고, 잠재 고장이나 숨은 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모니터링 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과 같은 ICT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예방정비에서 발전한 예지정비를 실현하여 지능화된 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Q. 지난해 사업 성과는 어땠으며, 올해 기대는.

A. 2021년에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예로, 수소자동차 제조의 확산에 이어 수소충전소 설치가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BNF테크놀로지는 수소충전소의 실시간 데이터를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지금은 생산기지 및 충전소의 압력, 온도, 충전 현황 데이터를 가시화하면서 수소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규모의 화학 플랜트에 예지보전 솔루션을 시범 설치하면서 화학플랜트의 예지보전 실증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 대기업(S사), 식품업(D사)들과 스마트플랜트 구축을 위한 사업을 여러 차례 추진하면서 국내 제조 플랜트 디지털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22년에는 철강, 조선, 화학과 같은 굴뚝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며 방위산업 분야의 스마트 팩토리 발전 방향을 연구개발하여 시장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디지털 전환 시대 BNF테크놀로지의 경쟁력 제고 전략은.

A. 4차 산업혁명 도래와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기술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이다. BNF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두 가지를 계획하고 있다. 첫째는 기업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연결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수집과 처리 서버 엔진 성능을 개선하여 수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 및 저장 용량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둘째는 데이터 학습과 예측 알고리즘의 고도화이다. 산업 현장의 경험치를 예측 모델링의 품질을 개선하는데 충분히 반영하여 예측 값의 정확도를 높이고 산업에서 꼭 필요한 예지보전 솔루션으로 거듭날 수 있게 솔루션 연구에 혁신을 가할 생각이다.

 

Q. 최근 고객들의 니즈는 어떠한 변화가 있으며, 여기에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A. 최근 기업들이 ICT 투자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솔루션을 투자하는데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투자성 사업이기 때문에 도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은 자연스레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형태의 시스템을 선택하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하여 솔루션을 영구적으로 확보하여 관리하는 형태의 사업이 선호되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솔루션을 한정된 기간으로 서비스를 구독하는 형태의 사업이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상황이다.

 

BNF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기존 솔루션과 동일한 기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납품하고 있다. 또한, 구축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 연간 비용 청구 개념을 도입하여 라이선스 구매의 부담을 개선하고자 한다.

 

그 외에도 별도의 네트워크 공사 없이 간단하게 무선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관리하는 형태의 사업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5G 혹은 LTE 망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Q.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2’(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에서는 어떤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인가.

A. 이번에 소개할 HanPrism은 방대한 양의 실시간 및 과거 플랜트 운영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집·저장·분석하여 DCS의 데이터 정보를 왜곡 없이 제공해주는 고성능 운전정보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분산된 산업 현장의 이기종 시스템으로부터 초당 몇 백 개 신호까지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저장하는 고성능 히스토리안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플랜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효과적인 분석을 위한 다양한 시각화 도구도 제공한다.

 

또 하나는 잠재고장을 사전에 경고하는 기기고장 예측시스템 HanPHI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솔루션은 플랜트의 센서이상, 잠재적인 기기이상, 운영상의 잘못된 프로세스로부터 비롯되는 이상상태 등 다양한 잠재 고장 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상태 기반의 조기경보를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이상징후를 보이는 근원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Q. 앞으로 계획은.

A. 기업들은 생존전략으로 ‘미래기술 투자 확대’와 ‘조직 유연화 및 혁신’을 꼽는데,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누구보다 빠르게 고객의 니즈를 읽고, 이에 걸맞는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제품, 전략, 성장엔진 전반을 구조적으로 수정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겠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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