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신차 ‘캐스퍼’가 출시된 이후로, 해외 기술이 아닌 우리의 기술로 만든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인 라피넷'(RAPIEnet)을 전 생산 라인에 적용한 GGM 공정라인도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이상훈 원장은 15일 GGM을 방문한 자리에서 GGM 공장 전 생산 라인에 적용된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인 ‘라피넷’(RAPIEnet)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라피넷은 공장 자동화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와 계측기 및 제어기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통합 제어하는 산업용 이더넷 통신으로 LS 일렉트릭이 자체 개발한 국내 고유의 산업용 통신기술이다. 특히, 외산 기술에 비해 초기 투자 및 유지관리 비용이 매우 합리적이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으로 개발돼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LS 일렉트릭과 국표원은 GGM 실증 적용을 바탕으로 ‘라피넷’(RAPIEnet)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우리의 기술이 아세안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노사 상생형 기업으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신차 ‘캐스퍼’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국산 자동화 기술만으로 구축된 GGM 공정라인도 새삼 주목 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끝에 GGM 생산라인 자동화 솔루션 구축 사업을 수주한 이후 4월 PLC, HMI, 서보, 인버터 등 자사 솔루션을 적용한 공장이 준공, 9월 첫 차가 출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캐스퍼가 생산되는 광주 소재 GGM 공장 자동차 공정라인에는 전체 공정라인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PLC, 공정에 동작지시 및 확인을 하는 HMI, 실제 공정에서 모터 속도를 제어해 동작시키는 서보ㆍ인버터 등 자동차 공정의 핵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했다. 그동안 국내 대부분 자동차 공정에 적용되는 자동화 솔루션은 생산라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장 구축 당시부터 사용된 외산 제품들이 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GGM은 2019년 차체, 도장, 의장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제품 선정을 위해 LS일렉트릭과 외산 메이커 3개사 간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적으로 국산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