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적응형 동적 생산 계획/학습 및 최적 생산 분석/예측 기술 개발’ 사업 연구 소개 코로나19를 거치며 글로벌 가치사슬(GVC)은 전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해외 진출이 주력인 산업 분야의 타격은 물론이고, 감염 확산이나 봉쇄 등으로 인한 근로 환경의 제약, 주문량의 감소나 취소, 원재료 납품 지연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이상이나 단절은 기업의 매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같은 외부 충격이더라도 무역 개방도와 디지털화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충격에 따른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이 활발한 나라일수록 생산 및 공급망 변경이 용이하고, 디지털 시스템이 잘 구축된 국가 역시 정보 전달이 보다 효율적이어서 외부 충격에 더 잘 대응하기 때문이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을 이룩해 온 우리나라는 아직도 전 산업 경제에 미치는 제조업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우리 경제는 제조업이 경제 버팀목 역할을 감당하며 성장 둔화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국에 비해 빠르게 경제를 안정시킬
2022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산업공학은 다양한 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중요 학문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산업공학의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3년 만에 온전한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초격차를 위한 데이터 중심 산업공학’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 ▲최적화 ▲생산/물류관리 ▲확률/통계 ▲인간/인지공학 ▲정보시스템 ▲경영공학 ▲기타 산업공학 ▲특별세션/튜토리얼 등의 분야로 11월 4일에서 5일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산·연·관의 현장 적용사례 등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발표로 구성됐다. 아울러 제18회 석사논문경진대회·한국 대학생 산업공학프로젝트경진대회도 함께했다. 유우식 조직위원장은 “산업공학이야말로 데이터를 활용해 초격차를 실현할 최고의 학문영역이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의 변화는 데이터로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데이터 습득·분석·제어하는 기술이 4차 산업혁명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라고 말하며 데이터 중심 산업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재현 대한산업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