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U 금융감독기구, 택소노미 보고 부담 완화 조치 제안
유럽 금융감독기구들이 EU 택소노미 공시 요건을 단순화하고 기업과 금융기관의 보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제안했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유럽은행감독청(EBA),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 등 유럽 금융감독기구는 EU 택소노미 공시 체계의 기술적 개정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EU 택소노미는 어떤 경제 활동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인지 분류하는 유럽연합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다. 기업과 금융기관은 매출, 자본적지출, 운영비 등 주요 지표 가운데 택소노미에 부합하는 활동의 비중을 공시해야 한다. 이번 제안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추진 중인 지속가능성 보고 단순화 정책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집행위원회는 앞서 택소노미 보고 서식의 데이터 항목을 줄이고, 중요하지 않은 활동에 대한 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를 채택한 바 있다. 이후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유럽 금융감독기구에 택소노미 공시 위임법상 일부 핵심성과지표와 기술적 개정 사항에 대한 추가 조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각 감독기구는 기업,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에 적용되는 공시 항목을 검토해 단순화 방안을 제시했다. ESMA는 운영비 핵심성과지표(OpEX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