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ARM코리아 임종용 대표 “사물인터넷 분야 강화하기 위한 투자 늘어날 것”
최근 2년 동안 반도체 업계에 합종연횡 바람이 불어닥쳤다. 퀄컴의 NXP반도체 인수와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가 대표적이다. 사상 최대 인수금액을 쏟아부으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특히, 소프트뱅크라는 든든한 우군을 얻은 ARM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 서버 시장에서의 인텔과 경쟁, 사물인터넷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어떠한 전략을 펼쳐나갈지 궁금해진다. 본지는 현재 반도체 업계에 대한 견해와 서버 시장에서의 인텔과의 경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ARM코리아 임종용 대표를 만나 들어봤다. ▲ ARM코리아 임종용 대표 Q. ARM코리아 대표를 맡으신지 2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변화도 있었을텐데요. 지난 2년을 돌아보신다면요?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게 되면 한국 영업을 총괄하던 때나 ARM코리아 대표를 맡은 후에도 커다란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많은 기업들이 존중해주는 ARM이라는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 그렇죠. 선도적인 테크놀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더스트리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쓸 수도 있는데, ARM은 다른 것 같아요. ARM의 비즈니스 모델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