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현장은 이미 많은 것을 자동으로 움직인다. 컨베이어는 정해진 속도로 가동하고, 로봇 팔(Robot Arm)은 입력된 궤적을 반복한다. 제조 최후방을 담당하는 검사 장비는 설정된 기준에 따라 양품·불량을 자동으로 찾아낸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차세대 제조 인프라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가 완성됐다고 볼 수 없다. 자동화(Automation)는 정해진 명령을 수행하는 단계고, 자율화(Autonomous)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감지하고 다음 행동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차이는 예외 상황에서 드러난다. 대상물이 정해진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결함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 그리고 각종 시스템이 서로 다른 언어로 움직이면 공정은 다시 작업자의 판단에 기대게 된다. 자율제조가 운영 프로세스의 문제로 넘어가는 이유다. 결국 로봇과 자동화 장비를 들여놓는 것만으로 공장이 스스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점이 핵심 문제의식이다. 피지컬 AI(Physical AI) 운영 플랫폼 업체 이에이트의 류제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자동화와 자율화는 완전히 다른 형태다. 자동화는 시키는 일을 잘하는 것
제조 현장의 자동화가 임계점에 도달했다. 그동안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와 로봇 팔(Robot Arm) 형태의 고정형 로봇을 통해 물리적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다품종 소량 생산과 글로벌 공급망의 변동성이 일상화된 현시점에서는 '지정된 동작을 반복하는 기계'만으로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 이제 글로벌 제조 패러다임은 고정된 프로그래밍의 테두리를 벗어나는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공장 스스로 데이터를 해석·판단하는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체계로 체질 전환을 노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때 핵심으로, 하드웨어에 인공지능(AI)이라는 뇌를 이식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의 고도화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가 클라우드(Cloud)·에이전트(Agent)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동하고, 이것이 다시 물리적인 하드웨어의 제어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이 받쳐줘야 진짜 자율 공정이 완성된다는 해석이다. 이 과정에서 ▲설계 변경 이력 관리 ▲부품 조작 오차 제어 ▲현장 사무 병목 해소용 소프트웨어 인프라 연동 등 방법론은 지능형 공장의 성패를 가르는 변수로 부각된다. 다가오는 제조 AX의 미래는 공정 내 미세한 변수를 어떻게 지능
ESG가 선언과 보고를 넘어 데이터 기반 실행과 규제 대응 역량 중심의 경영 과제로 재편되는 가운데, AI 자율제조혁신 컨퍼런스 3일차 ‘Track A : 2026 디지털 ESG 솔루션데이’가 3월 6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열린다. 행사는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ESG 실행 전략과 디지털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는 AX(AI Transformation)와 GX(Green Transformation)의 결합이다. 주최 측인 첨단은 기업이 ESG 데이터를 ‘관리’에서 ‘활용’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규제에 선제 대응하며, 탄소 감축을 비용이 아닌 수익 구조와 연결하는 전략에 대한 구체적 해법과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션은 디지털 전환과 ESG 실행을 연결하는 주제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신상용 기술 영업 컨설턴트가 ‘OT Cybersecurity for Digital Transformation’을 발표하고,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강명구 사무총장이 ‘AX/DX 기반 GX 구현 전략 -디지털 ESG 패스포트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이핌 정희태
ESG가 선언과 보고를 넘어 데이터 기반 실행과 규제 대응 역량 중심의 경영 과제로 재편되는 가운데, AI 자율제조혁신 컨퍼런스 3일차 ‘Track A : 2026 디지털 ESG 솔루션데이’가 3월 6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열린다. 행사는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ESG 실행 전략과 디지털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는 AX(AI Transformation)와 GX(Green Transformation)의 결합이다. 주최 측인 첨단은 기업이 ESG 데이터를 ‘관리’에서 ‘활용’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규제에 선제 대응하며, 탄소 감축을 비용이 아닌 수익 구조와 연결하는 전략에 대한 구체적 해법과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션은 디지털 전환과 ESG 실행을 연결하는 주제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신상용 기술 영업 컨설턴트가 ‘OT Cybersecurity for Digital Transformation’을 발표하고,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강명구 사무총장이 ‘AX/DX 기반 GX 구현 전략 -디지털 ESG 패스포트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이핌 정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