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분기 매출액 57.7억 원 달성해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솔루션 수주 확대 및 미국법인 매출 본격화가 주효해” 씨메스로보틱스가 로봇 시스템, 검사(Inspection) 솔루션, 유통 등 주요 비즈니스의 고른 수주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측은 이달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7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62% 증가한 수치다. 회사의 이 같은 성장세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제조·물류 자동화 수요 급증이 주요 배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실제 양산 현장에서 검증된 프로젝트 비중이 늘어난 결과가 주효했다. 비록 약 51.3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으나,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시장 선점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 및 선제적인 R&D 투자에 따른 결과다. 사측은 이에 대해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지렛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수익성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알렸다. 씨메스로보틱스 관계자는 “현재는 글로벌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 단계”라며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되는 만큼 향후 본격
마이크는 사람 손을 거치지 않았다. 로봇이 단상 앞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해 연사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이 장면은 쇼케이스·데모 무대에 특화된 로봇의 유연함을 뽐내는 시연이 아니었다. 로봇은 전시장 한구석을 차지한 정적인 기계가 아니라, 업무 흐름 속에 실시간으로 개입하는 실행 주체라는 사실을 보여준 선언적 장치였다. 로봇이 각종 현장 내 '디지털 인력'으로 신분이 바뀐 순간이다. 국내 디지털 전환(DX) 기술 업체 LG CNS가 새로 설계한 로보틱스 전환(Robotics Transformation 이하 RX)의 초점은 로봇 한 대의 물리적 성능보다 높은 가치다. 대신 로봇을 ▲가르치고 ▲검증하고 ▲배치하며 ▲실전 운영하는 과정의 ‘지능적 지휘 체계’에 무게를 둔 모양새다. 현신균 사장은 “차세대 산업 현장의 성과는 로봇 하드웨어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로봇이 실제 업무의 맥락을 이해하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그 임무를 완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하드웨어가 아닌 '운영 시스템'이 RX의 본질이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로봇 산업은 걷고, 들고, 춤추는 ‘쇼’를 통해 존재감을 증명해 왔다. 하지만 현장의 요구는 이제 냉혹한 단계로 진입했다. 로봇이 작업을 배
AJ네트웍스와 손잡고 '초기 투자 부담↓' 서비스형 로봇(RaaS) 기반 물류 로봇 렌탈 사업 확장해 인공지능(AI)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피스피킹(Piece Picking) 등 솔루션 4종 대상 월 80만 원부터 씨메스로보틱스가 국내 기업 간 거래(B2B) 대여(Rental) 서비스 업체 AJ네트웍스와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이들은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 이하 RaaS) 모델 기반 물류 로봇 솔루션 렌탈 사업을 전격 확대한다. RaaS는 대부분 고가로 책정된 로봇 설비를 필요한 만큼 구독하거나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개념을 물리적인 로봇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다. 기업은 초기 막대한 자본비용(CAPEX) 부담 낮추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도입 방법론이다. 특히 RaaS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시장 변동성이 큰 현대 산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까지 포함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시에 자산 운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비정형 객체 인식 및 정밀 토크 제어 기술 결합한 다목적 3지 로봇 그리퍼(Gripper) 기술 확보 감자칩·달걀 등 미세 물체부터 3kg 이상 중량물까지 경도·무게 대응하는 파지 성능 구현해 비전 인공지능(Vision AI) 기술 업체 시선AI의 로봇 부문 자회사 유온로보틱스가 다목적 3지 로봇 그리퍼(Gripper)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이번 기술은 비정형 객체 인식용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고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시선AI의 비전 AI 기술과 자사 정밀 로봇 제어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감자칩·과일·달걀·종이컵 등 파손이나 변형이 쉬워 정교한 조작이 요구되는 물체를 다룬다. 여기에 강한 파지력이 필요한 3kg 이상의 물체까지 광범위한 객체를 파지한다. 기술적 원리는 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로봇이 스스로 객체의 종류, 특성, 기하학적 형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여기에 감속 기술을 포함한 정밀 토크 제어 기술을 더해 섬세하고 정확한 파지 동작을 수행한다. 특히 2L 생수병과 같이 성질이 연하면서도 무거운 객체를 찌그러뜨리지 않고도 단단하게 파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강점이
중국 AMR(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아이텐(AiTEN)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렸던 MODEX 2026에서 자사 AMR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이텐은 전형적인 창고·제조 물류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공간 최적화·중량물 자동화에 집중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먼저 슬림한 차체 설계를 채택한 잠복형 포크픽업 라인업 TPX150은 최소 약 1.8m 통로에서 운용 가능한 AMR이다. 아이텐에 따르면 TPX150의 정격 하중은 1.5톤이며, 협소 공간에서도 뛰어난 적재 능력과 기동성을 발휘한다. 개방형·밀폐형 팔레트 모두 지원하며, 스마트 팔레트 인식 시스템과 3D SLAM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자율 경로 계획 및 다중 로봇 협업 작업이 가능하다. ARV15 시리즈는 장척 자재 이송과 통로 제한 환경을 위한 AMR이다. 직진, 측면 이동, 사선 이동, 360° 제자리 회전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장재 또는 대형 운반구를 다룰 때 현장 공간에 맞게 유연하게 이동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 북미 시장에서 흔한 대형 자재·넓은 팔레트 환경에서 위와 같은 다중 모드 이동 능력은 창고 레이아웃 최적화와 물류 효율 향상에 특히 유용하다. MP10
중국 물류 로봇 기업 지쿠 로보틱스(Zikoo Robotics, 이하 지쿠)가 지난 9일, 자체 개발한 로봇과 소프트웨어를 AI 기술과 결합한 ‘AI 스마트 창고(AI Smart Warehouse)’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쿠에 따르면 이번 솔루션은 기존의 창고 물류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심층적으로 융합해 창고 공간 활용도, 운영 효율성, 지능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지쿠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지능형 창고’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 스마트 창고’ 솔루션는 지쿠가 자체 개발한 6방향 셔틀(six-way shuttle), 전 방향 지게차 로봇(omnidirectional stacker robot) 등 핵심 로봇 제품군과 AI 시스템이 결합된 통합 창고 물류 솔루션이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 동적 경로 최적화, 자가 학습을 통해 창고 내 입출고, 피킹, 재고 관리 등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지쿠 측에 따르면, AI 스마트 창고는 ▲다수 로봇의 작업 충돌을 실시간으로 예측·회피하고, 전체 효율을 최대화하는 작업 순서를 자동 생성하는 'AI 동적 스케줄링' ▲팔레트 적재
엑소텍 로봇 솔루션 역량과 CJ올리브네트웍스 인공지능 전환(AX) 기술력 합치...식음료(F&B)·생명공학 분야 정조준 “3차원(3D) 로봇 기반 자동 저장 및 인출 시스템(ASRS) '스카이팟(Skypod)' 배치” 엑소텍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한다. 양사는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엑소텍은 자사 3차원(3D) 로봇 기반 자동 저장 및 인출 시스템(ASRS) '스카이팟(Skypod)'을 제시한다. 여기에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공지능 전환(AX)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 맞춤형 통합 물류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엑소텍은 하이트진로·화요 등 기존 국내 적용 사례를 식음료(F&B)·생명공학 분야에 확장할 방침이다. 이때 핵심으로 활약할 스카이팟은 창고 내 수직·수평 이동을 지원하는 로봇 물류 시스템이다. 최대 14m 높이의 랙(Rack)을 활용해 창고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사측은 시간당 600개 이상의 주문 처리가 가능한 속도와 모듈형 구조를 채택해 운영 중에도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류 타테와키
택배 현장은 여전히 작업자를 찾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발표한 서비스업 인력난 대응 자료에서, 택배업의 상·하차 인력에 더해 분류 인력의 구인난 심화를 짚었다. 창고 안의 압박도 동시에 커졌다.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공간 제약, 높은 토지 비용, 상품 복잡성 증가, 시스템 통합 부담 등이 한데 시장 내 과제로 부상했다. 이 양상에서 자동화(Automation) 기술에 대한 투자 판단도 달라졌다. 설비 도입 비용뿐만 아니라, 저장 밀도, 처리량, 인력 절감, 운영 안정성, 구축 뒤 대응 속도까지 요구하고 있다. 스티브 청(Steve Cheung) 데마틱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장은 “현시점 한국 물류 시장 사용자는 시스템 가격만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품질, 투자수익률(ROI), 공간 절감, 인력 절감을 함께 본다는 것이다. 여기에 토지 비용이 높은 환경에서 좁은 부지 안에 자동화 기술을 어떻게 경제적·효율적으로 도입하는지도 함께 따진다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천장에 컨베이어를 매달고, 바닥 아래로 이송 라인을 내리며, 상·하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설계. 이것이 최근 한국 물류 시장이 던진 주문서의 실체다. 단순히 장비 한 대를 들여놓
인력난·고비용의 이중고, 산업 내 필수 역량이 된 물류 자동화 국내외 제조·물류 산업이 인력 부족과 운영 비용 상승이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수작업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으로는 갈수록 짧아지는 납기 기한과 고도화되는 시장의 요구를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적 자원에 의존하는 비효율적인 구조를 탈피하고, 기술 기반의 자동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시장의 시선은 협동 로봇(코봇)과 자율주행로봇(AMR)으로 향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고정형 자동화 라인과 달리, 이들 로보틱스 솔루션은 기존 현장의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의 협동로봇과 미르(Mobile Industrial Robots)의 AMR은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을 최소화하면서도 즉각적인 생산성 향상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배경에서 코봇·AMR 기반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술적 이론에 치중하기보다, 현업 실무자
생성형 AI(Generative AI) 열풍의 이면에서 산업 현장의 질문은 한층 냉정해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문서 요약이나 사무 자동화만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났다. 공장·물류센터, 센서·제어기, 그리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연결된 물리적 환경 안에서 AI가 무엇을 감지하고 어떤 최적의 판단을 내릴 것인지. 그리고 그 판단이 어떻게 실제 운영 개선과 물리적 움직임으로 이어지는지가 새로운 기준선으로 부상했다. 이는 AI의 주무대가 스크린 속 '데이터'에서 '현장'으로 확장될 것임을 암시한다. 최근 AI·로보틱스 분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피지컬 AI(Physical AI)’가 중심이 된 배경이다. 이 기술 방법론은 AI가 물리적인 환경을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로봇·설비·장비가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접근이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화려함을 뽐내는 로봇 기술 시연과는 다른 관점에서 전개된다. 이제 시장은 로봇이 물건을 집고 걷는 장면 자체에 환호하기보다, 그 동작의 반복정밀도(Repeatability)와 안전성, 그리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학습
자율주행 물류 로봇 ‘나르고 오더피킹(Nargo Order-picking) 5대 공급 반복 이송 작업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 도모해 트위니가 글로벌 물류 업체 LX판토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물류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양사의 이번 협약은 트위니 자율주행로봇(AMR) 기술과 LX판토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한 사례다. 물류창고의 지능형 자동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위니는 협약에 따라, 자사 주력 솔루션 ‘나르고 오더피킹(Nargo Order-picking)’ 5대를 LX판토스 물류창고에 우선 공급한다. 해당 로봇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실내 환경 인식이 가능한 기체다. 창고 내 반복적인 이송 작업을 작업자 대신 수행하며 작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초도 도입을 시작으로 운영 데이터를 확보한 뒤, LX판토스 측 국내외 물류 거점으로 로봇 도입 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위니는 이번 협력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1만3000여 고객사를 보유한 LX판토스와의 협력으로, 자사 로봇 솔루션의 현장 실전 성능을 입증할 전망이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본 파트너
공중 발차기, 연속 동작 등 기동성 구현하는 ‘아이엘봇 H2(ILBOT H2)’ 선봬 차세대 동적 제어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오는 5월 출시 앞둬 아이엘이 로봇 운동 역학의 담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플랫폼 ‘아이엘봇 H2(ILBOT H2)’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엘봇 H2는 기존 보행이나 물류 중심의 정적 로봇을 개선한 기체로 평가받는다. 사측은 공중 기동과 고난도 연속 동작을 수행하는 ‘동적 제어형 휴머노이드’로 정의했다. 특히 공중 발차기, 고속 회전 등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하고, 착지 시 발생하는 충격을 정밀 제어하는 고응답 관절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200TOPS급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5G·와이파이(Wi-Fi) 기반 연결성도 지원해 향후 원격 제어와 AI 학습 확장성을 확보했다. ▲ 아이엘 H2가 특유의 기동성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 아이엘) 아이엘은 최근 발표한 3D 프린팅 기반 배터리 제조 기술과 전고체 배터리 전략을 휴머노이드에 이식한다는 방향성을 내놨다. 로봇 운영의 핵심인 에너지 기술까지 내재화하겠다는 비전이다. 이를 통해 제조·물류·엔터테인먼트
지난달 31일 열린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6)’ 현장에는 물류 워크플로 운영 전반을 재구성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시장에는 저장 설비, 분류 장비, 이송 로봇, 피킹 시스템, 적재 자동화, 제어 소프트웨어 등 방법론이 한데 이어졌다. 단일 설비의 속도나 적재 능력만 앞세우는 이전 분위기와는 달랐다. 입고·보관·집품·분류·출고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하고, 그 안에서 병목을 줄이려는 제안이 전면에 나왔다. 이는 기존 대비 작업자를 구하기 어려워졌고, 수도권 창고 부지는 비싸진 국내 물류 산업의 현재를 반영한 움직임이다. 여기에 냉장·냉동 물류까지 커지면서 창고는 더 높은 처리량과 더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이로써 이번 전시장에 나온 해법은 한 방향으로 모였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이 저장하고, 작업 동선은 더 짧게 줄이고, 운영은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구조다. 분류 자동화 구역은 출고 직전의 병목 해소에 화력을 집중했다.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유연 분류기(Sorter), 데크 위를 달리는 무인운반차(AGV) 자동 분류, 정렬기(Singulator)와 고정식 소터를 결합한 라인 등이 배치됐
로봇 분야는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로봇 공학은 기술 메커니즘보다 이름·명칭이 더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낯선 용어가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산업 현장과 기업이 붙여놓은 이름이 늘 친절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만화 속 로봇으로 이 세계를 처음 접했던 기자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기사 마감이 코앞인데도 용어를 다시 찾고, 모델명을 하나씩 다시 확인하고, 이게 제품인지 플랫폼인지 솔루션인지 잠시 멈칫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기사를 읽는 독자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봇규, 그거 업계 용어죠?!]는 그 헷갈림을 함께 정리해보려는 목적에서 출발했습니다. 거창한 사전보다, 로봇을 읽고 쓰는 사람들이 덜 헤매기 위한 공동의 해설서에 가깝습니다. 로봇 공학의 기본 용어부터 산업계 제품명과 기술 언어까지, 어려운 ‘로봇말’을 조금 덜 어렵게, 조금 더 친근하게 풀어보겠습니다. [봇규, 그거 업계 용어죠?!] 첫 화는 로봇에 붙은 명칭부터 풀어봅니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이하 코봇), 무인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 이하 AGV)와 자율주행로봇(Autonomous Mobile Rob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6)서 물류 자동화 솔루션 대거 선봬 멀티셔틀(Multishuttle) 솔루션 FD 시스템(FD System) 통해 운영 효율성 극대화 방안 제시 데마틱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기 일산서구 전시장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6)’에 참가해 자사 주력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올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데마틱은 인력 부족, 공간 제약, 운영 효율성 향상 등 현시점 물류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능으로 완성하는 자동화(The mind behind the machine)’를 올해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멀티셔틀 FD(Multishuttle Foldable Device)'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 방법론을 직접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화물 크기에 맞춰 포크 폭을 조절하는 가변형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규격의 박스를 하나의 라인에서 동시 처리한다. 전시장 시연은 고처리량 자동화가 창고의 확장성과 운영 유연성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시각화했다. 특히 인력(Labor)·공간(Land)·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