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로봇에게 맡긴 사람들. 이들은 돌려받은 시간을 들고 개장 전의 쇼핑몰 매장 사이를 달렸다. 평소 쇼핑객이 오가던 통로에는 러닝복을 맞춰 입은 500여 명의 참가자가 빼곡히 들어찼다. 부모는 아이의 손을 잡았고, 러너는 손목에 찬 기록계 버튼을 눌렀다. 출발선에 섰을 때 기자가 거둔 첫 인식은 다름 아닌 '의구심'이었다. 평소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기자 입장에서 보면, 로봇 청소기 업체 주관 러닝 행사는 브랜드 홍보라는 목적에 마라톤 대회의 형식을 적당히 덧댄 이벤트 정도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주차 관리, 참가 등록, 출발 통제, 코스 운영, 완주 기록 측정, 메달 각인에 이르기까지 일반 러닝 대회의 기본 구조가 매끄럽게 이어졌다. 쇼핑몰 바닥 역시 예상과 달리 발을 헛밀어내지 않고 잘 감겼다. 여기에 냉방이 가동된 실내 코스 덕분에 한여름 특유의 찌는 열기와 습도도 빠져 있었다. 현장에 참가한 기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피해 수차례 주행선을 바꾸고, 실내 위성항법시스템(GPS)의 오차까지 감수한 끝에 기록계가 멈춰 선 숫자는 19분21초. 5km 코스 기준 개인 최고 기록이다. 로보락(Roborock)은 지난 22일
사용자 중심 개인정보 보호 체계 고도화 노린다 “로컬 데이터 처리 및 암호화·원격업데이트(OTA) 보안 강화...스마트홈 개인정보 유출 차단” 전 세계 스마트홈 기기 확산 동향에 따라 가전 로봇 내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핵심 구매 요소이자 주요 브랜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로봇은 카메라·센서를 통해 집 안 공간 정보와 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이는 보안 투명성과 사용자 주도 데이터 제어 권한 확보에 대한 시장 요구를 높이는 배경이다. 에코백스로보틱스(이하 에코백스)가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해 '2026년 데이터 보안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자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에코백스는 기기가 가정 내 로컬 네트워크에서 명령을 우선 처리하도록 아키텍처를 최적화해 불필요한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기·클라우드 간 통신·저장 데이터의 암호화를 적용하고,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구축과 보안개발수명주기(SDL) 시범 적용을 마치는 등 소프트웨어 투명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글로벌 법규 및 규제 대응도 강화한다. 실
오는 8월 22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스타필드 고양서 ‘로보락 몰라톤(Mall+Marathon)’ 개최 예고해 스타필드 고양 내부 5km 코스 구성...완주자 참가비 전액 환불 혜택 제공 로보락이 오는 8월 22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서 이색 러닝 행사 '로보락 몰라톤(Mall+Marathon) at 스타필드 고양'을 전개한다. 해당 쇼핑몰 영업 시작 전 실내 공간을 달리는 이번 행사는 ‘청소 솔루션으로 절약한 시간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으로 만든다’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몰라톤은 약 5km로 구성된 코스를 마련한다. 사측은 무더운 여름철 날씨 제약 없이 시원하고 쾌적한 쇼핑몰 내부에서 러닝을 즐기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성인 개인 부문’과 가족이 함께 달리는 ‘패밀리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완주자에게는 참가비 전액 환불 혜택과 완주 메달 각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레이스 마친 후에는 해당 쇼핑몰 지하 1층에 있는 로보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주요 스마트 홈 제품군을 둘러볼 수 있다. 여기에는 최신 로봇 청소기,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
이달 17일부터 사흘간 국내 야구팀 한화이글스과 파트너 행사 연다 올해 신형 플래그십 로봇 청소기 라인업 및 개인정보 보안 체계 시연 로보락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광역시 소재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로보락 X 한화이글스 브랜드데이’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의 경기 관람과 혁신 기술 체험을 결합하는 파트너십 전략이다. 가전 기술에 관심이 높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한화생명 볼파크 메인홀에는 주거 공간을 재현한 브랜드 체험존이 상시 운영된다. 참관객은 올해 로보락 로봇 청소기 플래그십 모델 ‘S10 맥스V 울트라(S10 MaxV Ultra)’를 비롯해, 프리미엄 라인업 ‘큐보 커브 2 플로우(Qrevo Curv 2 Flow)’ 등을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다. 특히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회피하는 정밀 전방 카메라 센서와 찌든 때를 제거하는 온수 물걸레 세척 등 핵심 제어 기술의 구동 성능을 눈앞에서 확인하는 기회다. 여기에 무선 청소기 ‘H60 허브(H60 Hub)와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시리즈(F25 Series) 등 라인업도 대거 등판한다. 사측은 외산 가전 브랜드의 최대 한계로 지목되
직배수 라인업 4종 대상으로 사용자 경험(UX) 극대화 노린다 익일 방문 설치, 배송·조립·연동 등 서비스 제공 에코백스로보틱스(이하 에코백스)가 자사 가전 솔루션의 구매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커머스 업체 쿠팡과 연계한 로켓설치 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 로켓설치 서비스는 가전·가구 구매 시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조립·연동을 진행하는 정책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일을 최대 4주 이내로 지정하면 주말을 포함한 익일 방문 설치까지 전격 지원한다. 로봇 청소기 직배수 모델은 수조의 물을 자동으로 채우고 비우는 관로 연결 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수밀 상태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 이번 서비스 인프라 도입은 일반 소비자가 가장 까다롭게 느끼는 직배수 모듈의 설치 장벽을 원천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서비스 연동에 따라 전용 기사가 가정을 방문해 하드웨어 구동 가능 여부를 정밀 진단하고, 제품 세팅과 기초 활용 가이드를 대화형으로 상세히 안내한다. 만약 현장 구조상 설치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무료 반품 인프라까지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 기체는 ▲디봇 X11 프로 옴니(DEEBOT X11 PRO OMNI)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정밀 지도화(Mapping), 장애물 극복, 밀착형 청소 메커니즘 등을 하나로 회전 걸레판 움직임 기울여 문턱을 넘는 ‘인텔리전트 틸트업(Intelligent Tilt-up)’ 이식 바퀴 미끄러짐 오차 최소화 ‘휠리스 옵티컬 슬램(Wheelless Optical SLAM)’ 적용도 에브리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물걸레 로봇 청소기 ‘쓰리스핀 프로(Three-spin PRO)’를 공식 출시했다. 에브리봇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정밀 지도화(Mapping), 장애물 극복, 밀착형 청소 알고리즘 등 기능을 단일 하드웨어 구조로 구현한 전략 모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텔리전트 틸트업(Intelligent Tilt-up)’과 ‘휠리스 옵티컬 슬램(Wheelless Optical SLAM)’ 등 5대 핵심 독자 기술을 강조했다.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텔리전트 틸트업은 기존 하부 구동 바퀴 방식의 물리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기능이다. 이 메커니즘은 실내 문턱이나 두터운 매트 등 수직 단차를 마주했을 때, 전방의 물걸레 패드 자체를 지지축으로 전환한다. 차체 무게중심을 기울이는 제어 기법이다. 회전 모터의 마찰력과 토크를 추진력으로 변환시켜 바퀴를 위로 들어 올리는
‘청소 기능, 가격 경쟁력’ 두 마리 토끼, Q 시리즈 신제품 ‘큐레보 에지 2(Qrevo Edge 2)’ 국내 출사표 약 7.98cm 두께 초박형 설계, 2만5000파스칼(Pa) 흡입력 담아 로보락이 자사 스마트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제품군 Q 시리즈의 라인업을 보강했다. 최신 초박형 로봇 청소기 ‘큐레보 에지 2(Qrevo Edge 2)’가 국내 시장에 공식 등판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본 Q 시리즈 제품 대비 얇아진 외형을 토대로, 소파나 침대 아래 등 공간에 진입한 후 청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드웨어 구동 메커니즘을 끌어올린 점이 주목 포인트다. 최대 2만5000파스칼(Pa) 흡입력을 갖춘 ‘하이퍼포스(HyperForce)’ 시스템을 가동해 바닥 틈새 미세먼지를 빨아들인다. 이와 함께 메인 브러시인 ‘듀오 디바이드(DuoDivide)’와 가변형 관절 구조의 사이드 브러시 ‘플렉시암(FlexiArm)’을 채택해 흡입 대상물의 엉킴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최대 40cm 길이의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 털이 구동부에 엉키는 현상을 낮췄다. 이 가운데 플렉시암은 모서리와 사각지대 가장자리까지 확장해 먼지를 청소한다. 고밀도 직조 물걸레 패드를 통해 바닥면에
로보락 한국 공식 유통사 팅크웨어모바일, 이달 22일부터 열흘간 도서·산간 지역 대상 프로모션 진행 물류 취약 지역 배송비 전액 면제 혜택...서적 증정 등 참여형 이벤트도 로보락 한국 공식 유통사 팅크웨어모바일이 오는 22일부터 열흘간 도서·산간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송비 지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나랑 섬 탈래?’ 캠페인은 로보락 온라인 판매 제품을 중심으로 지리적 제약 없이 균등한 제품 사용자 경험(UX)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대적으로 물류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산간 지역 사용자의 배송 단가 부담을 덜어내는 동시에, ‘섬(島嶼)’과 ‘책(圖書)’의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마케팅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즉, 육지에서 떨어진 ‘섬’ 지역이기에 배송비 부담을 느끼던 사용자의 사정을 겨냥해 무료 배송을 해주면서, 동시에 그 섬 사람들에게 진짜 읽는 ‘책’을 얹어준다는 콘셉트다. 행사 기간에 해당 지역 구매자들은 물류비 전액 면제 혜택을 기본 적용받는다. 여기에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동된다. 자동 응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우리 섬 타요!’ 이벤트는 섬 지역 구매 사용자 전원에게 청소 관련 서적을 인도하는 구조다. 로봇 청소기 구동을
2025년 연간 매출 약 27억4000만 달러(약 4조700억 원) 기록 “매출액 7.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쏟아붓는 기술 투자 중심 전략 적중” 로보락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청소 로봇 시장 내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이 최근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27억4000만 달러(약4조700억 원)이다. 이는 지난 2024년 대비 56.5% 증가한 수치로, 성장세를 입증한 것이라는 회사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 배경에 공격적인 연구개발(R&D)을 꼽았다. 로보락은 지난해 R&D 투자액을 전년 대비 46.1% 늘린 약 2억 달러(약 3000억 원)까지 확대하며 기술 초격차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5자유도(DoF) 기계식 로봇 팔(Robot Arm)을 적용한 ‘사로스 Z70(Saros Z70)’과 2륜 다리를 탑재한 ‘사로스 로버(Saros Rover)’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제품군을 구축했다. 특히 로보락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의 조사를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도 한층 견고해졌고 평가했다. 실제로 IDC는 지난해 연간 청소 솔루션 출하량 580만 대, 시장 점유율 17
직영 A/S 센터 운영 시작...“누적 판매 130만 대에 따른 서비스 수요 증가 대응 방향성” 에브리봇이 로봇 청소기 보급 확대에 발맞춰 본사 직영 A/S 센터를 기반으로 한 사후 서비스(A/S)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활동은 누적 13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급증하는 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사측은 자사 사용자 정책의 핵심에 대해 신속함·투명성 등 이원화 전략을 내세웠다. 실제로 365일 상시 접수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고가 제품군 전용 포장재 기반 비대면 ‘도어투도어(Door-to-door)’ 회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리가 완료되면 전문 상담사가 수리 내역과 관리법을 안내하고, 교체 부품 정보를 담은 ‘안심 수리 내역 카드’를 제공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비용 정책도 전개하고 있다. 보증기간 이후 교체 빈도가 비교적 높은 배터리·인쇄회로기판(PCB) 등 부품 가격을 경쟁 제품 대비 낮게 책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대신 고장 난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을 통해 수리 비용을 최적화한 부분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로봇
사용자 희망 날짜에 로봇 청소기 전달·설치하는 ‘희망일배송’ 서비스 전격 도입 전문 설치 기사가 배송·설치...오후 3시 이전 주문 시 익일 배송 지원 에코백스로보틱스(이하 에코백스)가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한 ‘희망일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자사 네이버(NAVER)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전개한다. 사측에 따르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사용자가 본인 일정에 맞춰 제품을 수령·설치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쇼핑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제품 주문 시 평일·토요일에 원하는 배송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지정된 날짜에 전문 설치 기사가 방문해 제품 배송부터 설치까지 한 번에 완료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설치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기존 번거로움을 없앴다. 특히 오후 3시 이전 주문 건은 익일 배송이 가능하고,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지연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하는 보상 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사측 주력 모델 ‘에코백스 디봇 T90(ECOVACS DEEBOT T90)’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 중이다. 전국 무료 배송을 원칙으로 하되, 도서산간 등 일부 특수 환경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코백스는 향후
‘iF 디자인 어워드 2026(iF DESIGN AWARD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서 성과 자사 물걸레 로봇 청소기 ‘쓰리스핀 슬림(Three-spin Slim)’으로 달성해 무바퀴 고하중 압착 청소 기술 ‘로보스핀(RoboSpin)’ 주목...“초슬림 바디에 구현해 심미성 및 성능↑” 에브리봇 물걸레 로봇 청소기 ‘쓰리스핀 슬림(Three-spin Slim)’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 시상식은 ‘미국 산업디자인 어워드(IDEA)’ 등과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인식된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5년 론칭한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혁신 작품을 선정한다.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만 개 이상의 출품작이 접수된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시장의 경쟁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흡입력, 장애물 회피, 자동 세척 등 기술은 이미 기본값인 양상이다. 현시점 중요한 요소는 공간마다 다른 청소의 부담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줄여주느냐다. 실제로 이 시장은 오랫동안 더 높은 흡입력, 더 정교한 인식, 더 많은 자동화 기능을 앞세운 앞세운 숫자 경쟁의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고 사용자 경험(UX)이 고도화될수록 선택 기준도 조금씩 달라졌다. 지금의 사용자는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의 제품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놀이매트가 깔린 거실을 어떻게 지나가는지, 식탁 다리와 의자 사이 청소를 얼마나 번거롭지 않게 처리하는지, 반려동물 털과 발자국이 반복되는 공간을 어떻게 쾌적하게 유지하는지를 함께 본다. 스마트 홈 기술 업체 로보락이 올해 첫 출시작으로 낙점한 플래그십 모델은 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했다. 로보락은 물걸레 기능, 흡입력, 장애물 인식, 문턱 대응, 도크 관리 등을 모두 끌어올린 제품으로 ‘S10 맥스V 울트라(S10 MaxV Ultra)’를 제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똑똑한 청소 로봇'에 그치지 않고, 그 기술이 실제 우리 집 거실과 방 안에서 어떤 효용
로봇 청소기(로청)의 ‘더 강력한’ 흡입력 시대가 저물고 있다. 시장은 기존보다 더욱 다각적인 형태의 로청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글로벌 로봇 청소기 출하량은 2060만 대 수준으로, 매출은 93억 달러(약 13조500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성장세 자체도 지난해 재확인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5년 2분기 이 시장 출하량을 617만 대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성장한 수치다. 로청 한 대당 평균 판매가도 400달러(약 57만 원)선을 훌쩍 넘긴 452달러(약 65만 원)까지 뛰어올랐다. 이처럼 평균 가격이 오른 만큼 고급형으로 시장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양상이다. 이 변화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다. 제품의 경쟁력이 기존 모터(Motor) 스펙 중심에서 운용 품질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로청이 '돈값' 하냐는 것은 아주 사소한 지점에서 갈린다. 글로벌 로청 시장이 커질수록 기능 경쟁은 과열되지만, 사용자 경험(UX)은 오히려 더 까다로워진다. 작동은 하는데 복잡한 기능이 늘어날수록, ‘효용성’이 곧 제품의 가치가 된다. 예를 들어 전선 뭉치에 걸려 버벅이거나, 식
전국 42개 백화점 공식 매장으로 액세서리·소모품 판매 채널 확대 비공식 호환 제품 사용 기기 손상 방지 및 안정적 성능 유지 지원 도모해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전용 키트·세정제 오프라인 구매 환경 조성 노린다 로보락이 전국 자사 제품 입점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공식 액세서리·소모품의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결정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비공식 호환 소모품 사용으로 발생 가능한 로봇 청소기 이슈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방침이다. 성능 저하, 내부 손상, 사후서비스(AS) 제한 등 로봇 청소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조치다. 이로써 사측은 공식 소모품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 구매 환경을 대폭 개선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식 액세서리·소모품은 전국 42개 백화점 내 로보락 매장에서 판매된다. 매장에서 구매를 확정한 제품은 택배를 통해 고객 자책으로 배송된다. 주요 판매 품목은 S9 맥스V 울트라(S9 MaxV Ultra), S9 맥스V 슬림(S9 MaxV Slim), 사로스 Z70(Saros Z70) 등 로보락 플래그십 라인업 전용 키트다. 해당 키트는 필터, 물걸레, 사이드 브